(한국안전방송)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10월 5일(목)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아프가니스탄 관련 회의(Brussels Conference on Afghanistan)에 참석하여, 국가재건 과정에 있는 아프간의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2017-2020년간 국내 절차에 따라 총 1.2억달러를 기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윤 장관은 상기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금년 9월 유엔총회에서 논의된‘평화의 지속화’가 아프간 안정화와 직결되며 이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평화 안보, 개발, 인권이 함께 발전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인권의 주류화를 통해 여성, 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가 이러한 노력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참여국들은 아프간 전환기(2015년-2024년) 동안 아프간의 평화, 안보,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프간 국민이 주도하는 국가 및 제도를 확립해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프간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지속적 지원은 아프간이 국가재건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여함으로써 테러리즘 및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한 예방적 대응은 물론 경제 사회 발전을 통해 난민 발생 방지 및 인권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