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경기지역 학교 10곳 중 6곳이 매일 '나침반 5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침·반은 '나를 지키고, 침착하게 대처하려면, 반드시 익혀야 한다'는 뜻으로,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지난해 3월부터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조·종례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매일 5분씩 교육해왔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초·중등 위기상황별 5분 교육자료 230편, 안전교육 동영상 9편, 가정연계 안전교육 자료 9편을 각급 학교에 제공했다.
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한 결과, 매일 5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64.4%,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학교가 96.8%였다.
도교육청은 '나·침·반 5분 안전교육'의 가정연계 안전교육 자료를 '경기 학부모 소통 앱'에 탑재하여 학부모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교육청 재난예방과 이일상 과장은 “2017년에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나·침·반 5분 안전교육'을 생활화하고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여 나와 우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