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창원시는 창원시민 10명 중 7명이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에 대해 찬성한다고 10일 밝혔다.
황진용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에 대해 시민 1513명을 대상으로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9.3%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세부 여론조사결과는 응답한 창원시민 1513명 중 ▲‘매우 찬성’ 17.8% ▲‘찬성’ 51.5% ▲‘매우 반대’ 8.2% ▲‘반대’ 19.2% ▲‘모름 또는 무응답’ 3.3% 등이다.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만19세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했으며, 응답자는 1513명(창원 688명, 마산 584명, 진해 241명)이다.
전화면접 91%와 스마트폰 앱 9% 혼용방식으로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22.1%,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 오차범위는 ±2.5%p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2014년 12월 창원시가 ‘광역시승격 추진 선언’에 앞서 창원시민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5.9%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에 비해 무려 13.4%P가 더 찬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에 대해 황진용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그동안 창원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국회의원과 공조해 추진한 국회 입법청원,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 발의가 현실화되면서 광역시 승격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강화되고 자연스럽게 시민의 열망도 높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목표인 ‘창원광역시 승격 대선 공약화’를 위해 광역시 승격의 당위성을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국가발전 정책의제로 부각시켜 나가기 위해 TV, 라디오 및 KTX객실 광고 등 공중파 홍보를 총 집중해 전국적으로 공론화 및 이슈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의 80%가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에 찬성하는 것을 목표로 시민 결집과 홍보를 강화하는 등 가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