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올해부터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로 전북119안전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라북도는 “전국 최대규모의 안전체험 시설인 전북119안전체험관을 금년 1월말부터 본격 시행되는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로 지정해 ‘안전관광상품화’ 한다.”고 밝혔다.
전북119안전체험관은 화재, 지진, 태풍 등 재난발생 시 대처능력을 배양하고 범국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건립된 종합안전체험시설로 규모나 콘텐츠 면에서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 개관이후 매년 체험객이 폭증하면서 연간 체험객이 2년 연속 15만명을 달성하였으며, 전체 체험객 중 21%가 타 시도 체험객일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이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특화된 체험시설 운영에 있다.
스토리텔링 방식의 재난종합체험동, 비상탈출 챌린지코스 위기탈출체험동, 미취학아동 전용 어린이안전마을, 전국 최초 물놀이안전체험장과 같이 각각 특색 있는 주제관 운영으로 연령대별 맞춤형 안전체험이 가능해져 유아, 학생, 청소년단체, 직장인, 가족단위 모든 체험객이 안전을 배우고 즐기며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는 연간 체험객의 21%인 32,000여명의 안전체험객 발길을 인근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전북119안전체험관을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 및 판매처로 지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전북대표관광지 안내, 전북투어패스 이용안내소 운영 등 ‘안전체험 상품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물놀이안전체험장 내에 ‘생존수영’ 프로그램이 도입될 예정이다.
생존수영은 수영능력에 상관없이 옷과 신발 등 일상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신체의 부력과 호흡법을 통해 물위에 장시간 떠있는 기술로 금년 6월부터 1일 2회 3시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수난사고 발생 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자신의 생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와 협업으로 추진하는 방사선보건 체험시설 개발 R&D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사선보건 체험시설 개발·설치 사업은 우리주변에 실존하고 있는 자연방사선을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재미있게 배워보는 안전체험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R&D 예산을 투입하여 전북119안전체험관 내에 방사선보건 안전체험콘텐츠를 개발·설치하고, 전라북도에서는 2018년까지 시범운영을 맡게 될 예정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119안전체험관이 개관이후 매년 50%가량의 체험객이 폭증함에 따라 자칫 체험품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지난 해부터 안전체험 품질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안전체험품질관리는 회당 체험시간과 체험코스를 확대하고, 체험정원을 축소하여 제대로 된 안전체험을 진행하는 제도이다.
제도 시행 결과 지난 해 상·하반기 체험객 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만족도 조사에서 90.61점(상반기 91.11점, 하반기 90.11점)의 높은 점수로 조사되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앞으로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전국제일의 안전명소로 발돋움하여 타 지역 체험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 품질관리를 통한 체험만족도 향상 및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