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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문제는 ‘박근혜’대통령이지 ‘여성’대통령이 아니다.”

여성정치인 혐오가 담긴 작품 전시를 철회하고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한국안전방송) 국민의당 여성의원 일동은 여성정치인 혐오가 담긴 작품 전시를 철회하고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면서“문제는 ‘박근혜’대통령이지 ‘여성’대통령이 아니다.”라고 24일 성명을 발표했다.

촛불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밝히라하였다. 대통령으로서 그 7시간 동안의 행적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한 광장의 분노였다.

부패한 정치권력에 대한 비판과 분노는 주권자 국민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그에 따른 어떤 표현도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받아야 할 권리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자칫 ‘여성’대통령, ‘여성’정치인에 대한 혐오와 성적 대상화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지 ‘여성’대통령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주관한 국회 전시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표현한 그림이 전시되었다. 이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과 권력 비리인가? ‘여성’대통령이라는 것에 대한 비하와 혐오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4년 동안 성별 임금격차는 더욱 커졌고, 여성혐오 범죄는 심각해졌다. 현 정부에서 여성의 인권과 안전은 어디 하나 나아진 것이 없다. 국민의당은 박근혜 정부의 정권 무능, 부패권력을 청산하고, 여성차별과 혐오가 없는 성평등 사회 실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그러나 이번 여성정치인을 향한 혐오적 풍자 그림이 국회에 전시된 것에 여성정치인으로서 깊은 우려를 표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여성정치인에 대한 비하와 혐오를 담은 작품의 전시 철회와 즉각적인 사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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