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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 대장정 돌입

(한국안전방송) 정부가 내달 31일까지 전국 33만개 안전취약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특히 안전과 관련된 신산업 발굴 등 특수시책 발굴에 나서는 등 안전관련 산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국민안전처는 6일 경기도 성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대진단’ 선포식을 갖고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붕괴, 추락, 폭발, 전도 등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고 건설현장은 사고 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건설현장에서 개최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선포식 후 박인용 장관은 현장 지하로 이동해 공사장 및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은 후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매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는지 점검한다.


먼저 옷이나 손목에 부착해 작업자의 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안전태그를 점검하고 직접 태그의 호출버튼을 눌러 위급상황이 상황실까지 전파되는 과정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해 센서가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면 상황실에 경고내용이 알려지고 관리자가 즉시 구조명령을 내려 작업자를 구조하기까지의 일련의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이어 박인용 장관은 직접 휴대용 저심도 철근 탐지기를 활용해 벽체 콘크리트 내부에 매설돼 있는 철근의 위치 및 간격 등 철근 상태도 점검한다.


한편, 현장 주변에는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에 활용될 예정인 도로 3D 지하 투과 레이더(GPR), 초음파 탐사기, 구조물 3D 진단로봇 등의 첨단 안전점검·진단장비도 전시돼 시연될 예정이다.


박인용 장관은 “건설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결함과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사업장, 학교, 가정에서도 안전생활을 실천하고 안전 위험요소 신고 등 국가안전대진단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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