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강선우는 2월 13일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 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지난 주말 태극기 집회에서 “탄핵이 기각되면 검찰을 손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탄핵을 하려면 본인을 밟고 가라고도 하는 등 안타까운 발언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또, 오늘은 특검의 편파적 수사를 운운하며 고영태 구속 수사 및 철저한 수사를 위해 황교안 권한대행은 법무부에 특별 수사 TF를 만들어야 한다는 등 천동설 같은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춘천에서조차도 시민들이 김진태 의원을 부끄러워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초등 및 중등학교의 국회의원상의 거부에 이어, 자질 없는 정치인을 우리 지역에서 퇴출 시키기 위한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 된 김 의원의 자진 사퇴 촉구 기자회견도 열렸다. 김진태 의원은 촛불은 바람에 꺼진다며 박 대통령 구하기를 걱정할 게 아니라, 본인 지역구의 거부민심 폭풍에 날아 갈 본인 스스로를 우선 걱정해야 할 것 같다.
자신의 존재나 능력을 과대 평가하며, 현실 부정까지 깔려 있는 김진태 의원의 과대망상증적 발언들을 듣고 있자니, 이 분이 혹시라도 피해망상으로까지 발전하지나 않을까 우려스럽다.
검찰을 손 보겠다는 발언으로 이미 삼권분립 헌법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한 김진태 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 된 본인의 처지와, 고영태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의 부적절성을 인식하고, 검찰과 법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직을 내놓아야 한다.
민심을 짓밟는 발언들의 반복으로 자신의 인지도를 잠시 끌어올리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충성맹세에 안간 힘을 다하는 김진태 의원의 앞에 이제 남은 것은 들끓는 민심의 촛불에 녹아 내리는 일만이 기다리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그의 광폭 행보를 보며 국민들은 광폭 적폐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