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실은 2월 23일(목) 오전 10시 국방부 청사에서 「2016년 국방 유비쿼터스 실험사업(이하 'u-실험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u-실험사업은 새로운 민간 우수 정보통신기술(ICT)을 국방 분야에 시범적으로 도입해 단기간에 국방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국방정보화를 촉진할 목적으로 2007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총 41개 사업에 235억 원이 투입되었고,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정보화기획관 주관으로 국방부 및 합참, 각 군 및 해병대, 한국국방연구원, 기품원, 전자통신연구원, 계약업체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하여 u-실험사업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사업성과 발표, 토론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되었다.

2016년 국방 u-실험사업의 과제는 특전사 이동형 지휘시스템 구축 등 4개인데, 이와 관련하여 각 부대별 실험사업을 통해 개선된 성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국방 적용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특전사 이동형 지휘시스템은 지휘차량, 이동중계기, 유·무선 통합연동장비(RoIP, Radio over Internet Protocol) 등을 이용한 현장중심 지휘통신 체계로 활용하며, 육군 교육사 미래형 전술통신발전 전투실험은 상용 기술·장비를 전술통신체계에 접목하여 데이터 전송용량을 크게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였다.

사물인터넷(IOT)의 센싱(sensing)기술 및 빅데이터를 이용한 공군 관제레이더 장애징후분석 체계는 하늘의 눈인 방공 관제레이더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네트워크 신기술을 활용한 서북도서 올아이피(All-IP) 통합네트워크는 우발상황 및 작전중요도에 따라 네트워크를 변경하여 지속적으로 정보유통을 보장하게 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은 ”국방 u-실험사업은 창조국방의 핵심 정보통신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과제를 선정하여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