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화연구원, 제주상공회의소는 공동으로 제주포럼 주요 이슈에 대한 심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제주의 미래가치에 대한 발전방향을 공유하기 위하여 주한 외교대사 등 외부 전문가 특별초청 「제주 렉쳐 시리즈」 두 번째 특강을 오는 10일 제주시내 칼호텔(07:00~08:30, 대연회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입 웨이 키앗(YIP Wei Kiat) 주한 싱가포르대사를 초청하여 ‘싱가포르 사례를 통한 제주 국제 자유도시 추진 전략’을 주제로 싱가포르가 어떻게 국제자유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경제와 관광, 시민의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를 설계할 당시 모델로 삼은 도시로써 입 대사의 이번 강연은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발전하는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 대사는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국제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부대사 및 총영사를 지냈으며 2015년 1월 주한 싱가포르대사에 부임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남진 평화대외협력과장은 이날 강연에 “제주상공회의소 회원사 관계자, 주요 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총10회로 예정되어 있는 ‘렉쳐 시리즈’는 경제, 문화 등 제주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싱가포르, 이탈리아, 베트남, 스위스,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제주 미래가치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게 된다.
다음 제3회 ‘JPI 렉쳐 시리즈’는 4월 초에 클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대사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첫 회는 지난 2월 9일, ‘한중일 3국 협력 및 지방정부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양허우란 한중일 3국협력 사무국(TCS) 사무총장 초청 강연이 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