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경북경찰청은 초등학생들이 학교폭력과 등하굣길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우리아이 안전하게 학교가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학교폭력 피해 연령이 낮아지고, 스쿨존 내 초등생 사고 비율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초등학교 등교 시간대에 경찰관을 배치해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교통안전캠페인과 폭력예방 캠페인을 한다.
또 학교폭력 신고가 초등학교 하교 시간에 60% 이상 집중됨에 따라 저학년 하교 시간인 오후 1∼2시 사이에 놀이터, 공터, PC방에 경찰관과 아동안전지킴이 순찰을 강화한다. 초등학교 주변 유해업소를 단속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음란·사행성 전단을 수거하며 불량식품 판매를 단속할 예정이다.
배기환 경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도로위험도나 학교폭력 건수를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학교를 중심으로 안전활동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