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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안보

윤병세 외교장관 한,싱가포르 외교장관회담 개최


(한국안전방송) 윤병세 외교장관은 3.14(화) 21:45-22:15간 창이공항 귀빈실에서「비비안 발라크리쉬난(Vivian Balakrishnan)」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역내 정세 및 글로벌 이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지난해 두 차례의 핵실험과 24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데 이어 올해에도 두 차례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이 한반도 뿐 아니라 아시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국제규범 위배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윤 장관은 싱가포르 정부가 충실하게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아세안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지속 발신함으로써 북한이 전략적 셈법을 바꿀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김정남 피살 관련, 윤 장관은 동 사건이 △타국의 주권침해, △국제법적으로 금지된 화학무기의 사용, △국가지원(state-sponsored) 테러, △반인륜적·반인권적 범죄 행위임을 강조하였다.

양 장관은 수 천만명의 탑승객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에서 국제법상 금지된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은 무고한 대중을 위험에 빠뜨리는 심각한 사건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화학무기의 사용이 국제규범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는 점에 의견이 일치하였다.

양 장관은 ’75년 수교 이래 한·싱가포르 양국간 협력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역내 주요 like-minded 국가로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양자 및 다자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자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양 장관은 미 행정부의 대아시아 정책 등 상호 공통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정세 및 글로벌 현안과 관련하여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긴밀한 고위인사 교류를 통해 제반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지속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하고 그 일환으로 발라크리쉬난 장관의 금년 중 방한을 추진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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