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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세월호 3주기 안전수업 실시



(한국안전방송)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14일 서산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은 인권이다’라는 주제로 안전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지난 10일 홍성여고 전교생 537명이 참여한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플래시몹 동영상을 학생들과 같이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김 교육감은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해 수업을 하면서 "세월호 참사는 우리들에게 '함께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주는 하나의 사건이자 아직도 진행되는 아픔이다"고 말했다.


또 "안전은 인권의 기초인 인간 존엄성에 관한 것으로 인간은 자신의 생명과 존엄이 보장될 때 비로소 인권을 갖게 된다"며 "희생자를 숫자로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 불감증, 인권 무관심을 다시 돌아보는 뼈아픈 교훈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과 함께 '존엄과 안전에 대한 4·16 인권 선언'도 소리 내어 읽었다. 또 지난 2014년 충남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개발한 '충남학생지킴이'앱을 학생들과 함께 실행해보면서 위험상황 알림기능,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학습, 재난안전 신고 기능, 기상정보 등을 확인했다.


학생들에게 '4·16 단원고 약전'과 '금요일엔 돌아오렴' 등 두 권의 책을 읽어보도록 추천했다. 이번 안전수업은 충남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고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운영하는 추모기간 행사 일환으로 열렸다.


도교육청은 추모기간 중에 차량용 추모리본 부착, 추모영상 및 사진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직원들은 14일 오전 10시 일제히 세월호 참사 추모 묵념을 했다.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은 늘 학생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며 "365일 학생들의 안전에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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