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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재물없이 베푸는 7가지 무재칠시 보시로 복 쌓는 나날 만들어 가세요

우리 함께 베풀고 나누어서 힘든 이웃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5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논설주간>

 

 

♥무재칠시(無財七施)♥

         재물없이 베푸는 7가지보시 ​​

 

어떤 사람이 석가모니 부처님을 찾아가 하소연을 하였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일이 없으니 무슨 연유 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 이니라”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빈 털털이 입니다. 남에게 베풀것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런 재산이 없더라도 남에게 줄수 있는 7가지는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잡보장경(雜寶藏經) 이라는 불경에 나오는 “무재칠시” 이다.

​​즉 가진 것이 없는(無財) 사람일 지라도

남에게 베풀 일곱 가지 보시(七施)는 아래와 같다.

이름하여 ‘무재칠시(無財七施)’다.​​

​‘광에서 인심 난다’ 는 말이 있다.

하지만 베풀고 나누는 것은 있고 없음의 문제가 아니다.

돈이 없어도 베풀 수 있고 나눌 수 있다는

부처님 말씀을 우리 모두가 실천하여,

힘든 이웃도 함게 따뜻하게 느껴지는 5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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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안시(和顔施) 또는 화안열색시(和顔悅色施)

남에게 화사한 얼굴을 베푸는 보시입니다.

얼굴에 화색을 띄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라는 것이다.

평화로운 얼굴 따뜻하고

친근한 표정을 지어야한다,

웃는 얼굴에 침못뱉는다.

2.언시(言施) 또는 언사시(言辭施) 말

남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말을 베푸는 보시입니다.

사랑의말, 칭찬의말, 위로의말, 격려의말,

양보의말, 부드러운말 등 고운말씨

정중한 인사는 사람의 품격을 가늠 한다,

말 한마디로 천량 빚 갚는다.

3.심시(心施)

남에게 따뜻한 마음을 베푸는 보시입니다.

마음을 늘 안정 시켜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고

마음가짐을 좋게 하고

항상 정다운 마음으로 사람을 대한다.

4.안시(眼施)

호감있는 눈빛으로 남을 대하는 보시입니다.

눈빛을 좋게 하고 다정한

눈빛으로 보는 것은 수양의 첫 걸음이다.

좋은 눈빛은 곧 좋은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5.신시(身施)

몸으로 남을 도울 수 있는 보시입니다.

무의탁 노인을 돌보거나 짐을

들어 주는 등 힘든 일을 도와준다.

또한 단정한 용모, 올바른

자세로 사람을 대하고 모시는 것이다.

6.좌시(座(坐)施) 또는 상좌시(床座施)

남에게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는 보시입니다.

노약자 에게 자리를 양보 한다거나,

경쟁자 에게도 상황에 따라 선의의

양보를 하여 준다면 결국 내가 인정받게 된다.

7.찰시(察施)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괴롭고 가려운 곳을 찾아서 긁어주고 어루만져 준다.

“네가 이 일곱 가지를 몸소 행하여

습관이 된다면 너에게 행운이 따르리라

무재칠시 즉 재산이 없는 사람이 보시하는 7가지 이었습니다.

그러면 불교에서 보시종류는 어떤것이 있을까?

보시의 종류로는 보통 삼종시(三種施)라고 하여

재시, 법시, 무외시의 세 가지를 듭니다.

재시(財施)라는 것은 글자 그대로 재물로써 보시하는 것입니다.

법시(法施)라는 것은 불교의 가르침을 설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출가자가 일반인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고 뜻을 풀이해 주며 불도로 이끌어 주는 모든

행위가 여기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를 베푸는 것도 법시에 포함됩니다.

 

《현자오복경(賢者五福經)》이라는 경전에는 법시의

다섯 가지 공덕에 대해 이렇게 설하고 있습니다.

 

만약 고통이 있는 사람을 보고 현자(賢者)가 반드시 법을

설하여 내 법을 믿게 하면 그 인연으로 법을 설한 사람에게 다섯 가지 복덕이 있다.

첫째는 살생하는 이에게 살생하지 아니하도록

인도한 까닭에 장수하게 될 것이요,

둘째는 도적질하는 사람에게 도적질하지 않

게 하고 보시하도록 한 까닭에 크게 부유해질 것이요,

셋째는 법을 듣는 이가 온화한 안색으로 기쁜 마음을

내게 하는 까닭에 단정(端正)함을 얻을 것이요,

넷째는 법을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법․승을

공경하여 받들도록 하는 까닭에 명예가 멀리 드러나며,

다섯째는 법을 듣는 이가 매우 깊은 법과 미묘한

지혜를 깨치도록 하는 까닭에 총명하고 큰 지혜를 얻게 된다.

 

이와 같이 법시를 베풀면 많은 공덕이 있기 때문에

출가와 재가를 막론하고 법시를 베풀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무외시(無畏施)라는 것은 두려움을 없애준다는 의미입니다.

재난이나 기아, 질병, 전쟁, 폭력 등에 시달리는 모든 중생들을

이러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는 것을 무외시라고 합니다.

무외시는 인간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살아있는

생명들을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렇게 보면 인간생활의 전 분야에서

타인을 위하는 모든 행위가 보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생구제의 모든 행위가 보시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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