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에 본격 나선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은 4월 30일(월) 재단 회의실에서 [2018 일·생활 균형 인천지역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인천시, 지방고용노동관서, 인천지역 고용 유관기관, 기업, 언론인, 협회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일·생활 균형 관련 사업공유 및 공통사업 발굴,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지역 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생활 균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인천 등 전국 6개 지역, 6개 기관을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으로 선정했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인천경영자총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역 내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업 컨설팅부터 문화 정착까지 이르도록 전문가 컨설팅 연계와 CEO 및 근로자 대상 인식개선 교육, 일·생활 균형 지원제도 설명회, 가족과 함께하는 실천 캠페인, 각종 홍보사업 전개와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일·생활 균형 인천지역협의체 발족식은 일·생활 균형 인천지역추진단 사업의 시발점으로 일·생활 균형을 통한 근로자 만족과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지자체, 재계, 유관기관 등이 함께 지역 내 일터문화 이슈를 공론화시키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족식은 협의체 위원 위촉장 수여와 협의체 기능 소개 및 추진단 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사항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지역 일·생활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소통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협의체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다짐과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행복한 일터문화 조성, 나아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 관계자는 “인천지역 근로자들의 경우 일·생활 균형 실천을 위한 정책 우선순위로 정시 퇴근의 활성화를 가장 많이 지목하고 있어 더욱 일·생활 균형 문화의 정착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지역추진단 사업수행을 통해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생활 균형은 근로자들이 일과 일 이외의 생활을 균형 있게 함으로써 근로자들에게는 개인적 삶의 만족을 높이고 기업은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 수 있도록 하는 전략으로 현 정부의 국정지표(휴식 있는 삶을 위한 일·생활 균형 실현, 고용노동부)에 반영되어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