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6시, 장유2동 지역방재단원들의 비상상황 메시지가 울렸다.

새벽녘에 2cm 눈이 쌓여 주민안전 및 교통혼란이 예상됐다. 장유2동은 공동주택 등 다중집합장소가 많아 일시에 출근시간과 맞물려 혼란이 야기될 우려가 컸다.

김해시의 장유2동 지역방재단이 새벽강설에 긴급출동하였다. (사진제공:김해시청)

이에 류정옥 동장은 관내 지역방재단 외에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바르게, 새마을단체 등 전자생단체 회원들까지 협조를 구했다. 우선 교차로, 등굣길, 이면도로 급경사지에 제설제 살포 및 상습교통 정체지 등에 자생단체요원들을 투입하여 동민들의 안전을 감안했다.

특히, 장유2동 지역방재단(단장 주진록)은 더블캡 3대, 10여명이 소집되어 아파트 밀집지역 출입구와 버스노선따라 긴급히 자체 제설장비를 동원, 도로결빙을 막았다. 장유2동주민자치위원회 주축으로한 자생단체 20여명은 대청로, 번화2로, 계동로 교차로에 집중 투입되어 경관등 및 수신호로 안전운전을 유도했다.

한편, 새벽 강설에 따른 장유2동 민관합동 긴급 제설방재시 출근길의 동민들이 감사의 차량경적을 여기저기서 울려, 훈훈한 이웃의 정들을 나누며 아침을 맞이했다.

이와 관련, 장유2동 류정옥 동장은 어려울 때 긴급히 제설봉사에 참여하여 애쓴 자생단체 회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여러분들이 동민들의 행복을 실어 나르는 마중물 역할자”라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