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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기고]효과 없는 논․밭두렁 태우기! 이젠 태우지 마세요~

3월 18일 모 신문에 인천 남동구 수산동 인근 야산에서 밭두렁을 태우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당시 그 분은 밭두렁을 태우다가 불이 주변 나무로 불이 옮아 붙자 불을 끄려다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처럼 요즘 봄철을 맞이하여 논두렁․밭두렁을 태우려다 부상을 입는 등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은 언론에 보도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이처럼 요즘 논․밭두렁을 태우는 시기인데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논․밭두렁 태우기를 통한 병해충 방제 효과는 11%에 불과하고 이와 함께 농사에 이로운 각종 천적 등이 89%이상 죽어 병해충 방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고 또한, 산불 발생장소 특성상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119에 신고 후 소방서 도움을 받을 때까지 거리가 멀어 상당한 시간이 소요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보다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산불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번지는 속도가 빠르고 위험하여 그걸 끄기 위해서 연기에 질식하거나 화상을 입는 등 안전사고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소각을 해야 한다면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하고 마을 공동으로 수거해 소각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고 관할 행정기관의 허가나 소방서에 사전신고를 하고 안전조치 후 소각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다.

   
남동소방서 소방교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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