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1일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를 경기도청과 북부청사에 설치했다. 도는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를 위한 신속하고 빈틈없는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경기도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이태원)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 사고 수습이 끝날 때까지 유가족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 광교 경기도청 1층 로비와 의정부 북부청사 1층 로비에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가 설치됐으며 김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광교 청사 1층에 차려진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김 지사는 조문록에 ‘안타깝고 부끄럽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겠습니다’라고 적고 고인들을 추모했다. 경기도는 지난 30일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이태원 사고 관련 경기도 긴급대응 지원단’을 가동한 데 이어 31일 지원단 내에 상황실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희생자 가족 및 부상자와 도·시군 공무원을 1대1로 지정해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도 1명, 시·군 1명이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를 돌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사무 수행 경찰관 등에게 필요한 치안포털시스템 애니폴(Anypol)을 개발해 10월부터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31개 경찰서에 제공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애니폴(Anypol)은 ‘어느 곳에서나 접속가능한 치안정보서비스(Anywhere police)’라는 뜻을 담고 있다. 경기도가 개방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데이터 중 치안활동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선별해 운용하는 시스템이다.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하는 현장 경찰관들이 다양한 치안정보를 하나의 웹서비스 구축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주요 기능은 ▲공공데이터 지도 ▲주요 기관 연락처 제공 ▲자치경찰 사무 관련 지식·홍보란 운영 ▲현장 업무 수행에 필요한 주요 누리집 주소 제공 등이다. 특히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이나 안전비상벨 등 주변 방범시설물 위치 정보를 알 수 있으며, 민원이나 사건 처리 시 각종 유관기관 연락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남부자치경찰위는 지난 7월 개발에 착수해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31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운영 한 달도 되지 않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가 4개월간 출동 횟수 6,460건을 기록하며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생활안전전문대란 여름철에 집중되는 벌집 제거 등 이른바 비긴급 출동에 소방관들이 동원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매년 6월에서 9월까지 생활안전 업무를 전담한다. 경기도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는 경기지역 35개 소방서 의용소방대 35개대 1,397명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하루 4시간 상시 근무하며 총 6,460건의 생활안전 출동을 담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생활안전 출동 6만1,133건의 10.6%를 차지하는 것으로 생활안전 출동 10건 중 1건을 의용소방대가 처리한 셈이다. 출동실적을 분석해보면 벌집제거가 5,442건으로 84.2%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경기도 전체 벌집제거 출동 3만7,144건 중 의용소방대가 14.7%를 처리했다. 동물포획 30건, 기타출동 5건 등도 처리했으며, 소화전 점검 763건, 예방순찰 220건 등도 실시해 지역사회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했다. 조창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가
경기도가 만 24세 청년에 분기별 25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2022년 4분기 신청접수를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며,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7년 10월 2일부터 1998년 10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청년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청년의 경우에는 예외적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2019년 1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거주요건을 만족하는 당시 만 24세 기초생활수급자 청년은 최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청년기본소득을 일시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초본(11월 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이력 포함)을 준비하면 된다. 다만 지난해부터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해 청년 본인이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이 자동 제출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별도 제출해
경기도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불법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 토양오염 등을 막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은 연중 농번기를 전후해 상반기(3~4월)와 하반기(11월)로 나눠 연 2회 운영하고 있다. 도는 올해 9월 말까지 농촌 폐비닐 1만 6,192톤, 농약 용기류 273만 5천 개를 수거·처리했다. 농가로부터 수거한 폐비닐, 농약 용기는 마을별 공동집하장에 보관했다가 계약된 수거업체에 의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으로 이송된다. 폐비닐은 파쇄, 세척, 압축해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고 폐농약 용기는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한다. 경기도는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에 농민들에게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수거보상금을 지급해 영농폐기물 수거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수거보상금은 농민이 영농폐기물을 마을에 설치된 공동집하장으로 가져오면, 폐기물 종류와 양에 따라 지급한다. 폐비닐은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1kg당 70~150원이며 폐농약용기의 경우 봉지는 개당 80원, 병은 개당 100원이다. 권혁종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영농폐기물 수거는 농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해 경기도에서도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기도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지원단을 긴급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30일 오전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응회의를 열고 사고수습 조치에 돌입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경기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예산이든 인력이든 적극 지원하라”면서 “복지부에서 공무원 파견 요청이 들어왔는데 자치행정국에서 적극 지원하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주관하거나 도에서 진행 중인 축제나 행사를 축소하거나 모두 취소하라”면서 “경기도 직원들도 추모의 마음으로 모임을 자제하고 철저한 근무 태세를 갖춰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31일로 예정된 경기도생활대축전 폐막식을 취소했으며 전 실국별로 예정된 행사의 축소나 취소 검토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현재 사고수습을 위해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경기도 긴급대응 지원단’을 긴급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단은 우선 도민 피해자 신상 파악과 지원단 운영을 맡은 상황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해 경기도에서도 모든 노력을 쏟겠다”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오전 9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경기도 긴급대책 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생각하지도 못한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소방재난본부에 세 가지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첫 번째로 “사고 수습에는 지방과 중앙이 따로 없다. 중앙대책본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특히 희생자와 부상자 중에 경기도민이 있는지 신속히 파악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사고자 가운데 경기도민도 중요하지만 지역을 구분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회복과 사고자 안치 등을 지원하라”고 말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이번 사고를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사전에 예방을 철저히 했더라면 이번 사고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경기도내에서도 대학축제와 크리스마스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가 예정돼 있으므로 앞으로 사고 예방에 경기도와 경기도 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2022 DMZ 평화 걷기 대회’에서 “DMZ는 평화와 생태의 상징”이라며 “경기도가 DMZ의 발전과 보존으로 더 큰 평화를 위한 피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19년부터 열린 ‘DMZ 평화 걷기’는 경기도의 대표 평화 스포츠 체험행사인 ‘디엠지 런(DMZ RUN)’ 프로그램 중 하나로, 민통선 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평화·생태·역사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약 1,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 민선 8기 경기도가 추구하는 ‘더 큰 평화’를 향한 발걸음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출발 전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평화·생태의 상징인 DMZ를 한반도 긴장 완화를 넘어 경제, 교육, 문화 모든 면에서 동북아 평화, 세계 평화 실현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며 “지난 70여 년간 자연 그대로 보존된 아름다운 DMZ를 잘 보전하고 발전시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처하고 DMZ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를 기회 수도로 만들겠다’라고 여러 번 강조해 온 김 지사는 이날 “DMZ를 품은 경기북부를 기회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라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거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는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골프장 내 식품접객업소 17개 업소가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안성과 용인, 여주 등 도내 8개 시군 82개 골프장 내 식품접객업소 118곳을 단속한 결과 식품위생법,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17개 업소(18건)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식품 보존기준 위반 9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 6건 ▲원산지 거짓 표시 2건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1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 골프장 식품접객업소는 유통기한이 50일 지난 칠리소스 등 4종의 식품 6.8kg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B’ 골프장 내 카페테리아는 냉동 보관해야 하는 무가염 버터 등 5종의 식품 5.2kg을 조리·판매 목적으로 냉장 보관하다 식품 보존기준을 위반했다. ‘C’ 골프장 내 휴게소 식당에서는 중국산 김치 20kg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조리·판매 목적으로 사용 및 보관하다 적발됐다. ‘D’ 골프장 식품접객업소는 수돗물이 아닌 지하수를 먹는 물 또는 식품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고덕근)는 27일 경기도소방학교에서 필리핀 소방공무원 13명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동료상담소(이하 소담센터)’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소방학교 주최 ‘2022년 제2기 재난관리 국제협력과정 워크숍’에 참여한 필리핀 소방 공무원들에게 한국형 동료 상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소담센터 소속 이숙진 소방위가 강사로 나서 2017년 동료 상담 업무 시작부터 현재 소담센터 운영까지 동료 상담 운영사례를 유형별로 소개했다. 또 필리핀 소방공무원들이 실제 동료 상담 방법과 심신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자료를 공유하며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내 최초 소방 조직 내부 동료 상담 모델인 소담센터의 장단점과 신뢰 관계(라포, rapport) 형성을 위한 초기 개입 방법과 노하우를 공개하는 등 이 모델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고덕근 본부장은 “이번 체험교육으로 외국 소방관들에게 한국형 소방관 동료상담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이 됐다”라며 “타국 소방관들이 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앞으로 오랫동안 경제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온 국민이 한 몸이 되어 이번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저녁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The 26th World-OKTA Convention) 개회식에서 “경제정책을 오랫동안 하면서 97년 외환 위기, 2008년 국제금융위기를 겪었다. 위기 극복의 한복판에서 정말 많은 경험을 했는데 이번에 다가오는 경제위기는 이제까지와는 다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제까지는 외환이나 국제금융 같은 금융 또는 유동성 위기였지만 앞으로 전개되는 위기는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 새로운 산업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 될 것”이라며 “이 큰 두 바퀴의 구조 속에서 자국 우선주의와 국제정치경제 혼란으로 상당히 오랫동안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앞으로 다가올 경제위기에 대해 아주 비상한 각오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 정부의 위기 대처는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지만 다같이 한 몸이 되어서 위기를 극복하는 데 혼연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세계한인경제
평택 SPC 제빵공장 사망사건, 안성 물류센터 추락사건 등 계속되는 사업장 인명사고와 관련해 경기도가 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장 특별점검 등 도 차원의 대책을 추진한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관련 실국장과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대책 관련 시군 영상회의를 열고 “중대재해 발생 사각지대 최소화가 절실한 만큼 지방정부 권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 관련 실국에서는 정부 건의를 계속하고, 각 시군은 관할 사업장에서 중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일 발생하는 사업장 관련 인명사고에 대비해 도 차원의 사고 예방과 집중점검 추진방안 등이 논의됐다. 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건축물, 토목시설 등 140여 개에 달하는 도 직접 관리시설에 대한 하반기 중대 재해 합동점검을 진행 중으로 12월 7일까지 약 2개월간 계속될 예정이다. 140개소 중 총괄부서와 담당 부서, 외부 전문가 등이 건축물과 다리, 터널 등 30개소에 대해 합동점검을 벌이며, 110개소는 담당 부서와 관리주체 등이 자체 점검을 한다. 이와 함께 11월 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물류창고 사고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