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윤문원♥ 아버지란 누구인가? 아버지란 침묵과 고단함을 베개로 삼는 사람이다. 정작 아버지가 옷걸이에 걸고 싶은 것은 양복 상의가 아니라, 어깨를 누르고 있는 무거운 짐이다. 아버지란 기분이 좋은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겉으론 태연해 하거나 자신만만해 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에 대한 허무함과 가족걱정으로 괴로움을 겪는 존재이다.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도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울장소가 없어서 더욱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부리나케 일어나서 나가는 직장은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새우에서 고래로♥ 잊혀진 전쟁에서 K-Pop으로 한국 대한민국 잊힌 전쟁에서 K팝까지 South Korea from the Forgotten War to K-Pop 식민지화와 내전에서 오늘날의 번영하는 국가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놀라운 부상을 차트로 보여줍니다. 한국은 놀라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국의 지배, 분단, 참혹한 전쟁의 잿더미에서 태어난 1950년대에는 독립 국가로서의 생존에 대한 진정한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오늘날 활발한 민주주의 국가, 활기찬 시장 경제, 기술 강국, 가장 멋진 문화의 본거지입니다. 불과 <70> 년 만에 새우에서 고래로 성장했습니다. 이 놀라운 변화를 설명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이들에게는, 그들의 나라를 바꾸기 위해 싸웠고, 여전히 그것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한국인 개개인들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전을 가진 미래 지향적인 정치 및 비즈니스 리더였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것은 큰 꿈을 꾸고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임이 분명합니다. 새우에서 고래까지(Shrimp to Whale)는 수천 년의 뿌리부터 한반도 분단, 독재 및 경제 성장을 거쳐
시흥시장은 왜 시민들을 이토록 힘들게 하는가? -중앙언론이 지적한 폭망한 시흥의 굴욕- chosun.com 조선닷컴 상가·오피스텔 연간 250만명 온다더니? 벌인 사업마다 폭망…암울한 시흥 상권 김혜주 기자 입력 : 2023.06.10 08:00 [글로 보는 땅집고 '상권 긴급점검'] 거북섬, 아쿠아펫랜드, 서울대병원…여기저기 폭망한 시흥의 굴욕 [땅집고] 아쿠아펫랜드·배곧서울대병원 등 호재가 가득했던 경기도 시흥시가 공실 무덤에 시달리고 있다. 아쿠아펫랜드는 관상어시장을 선도할 목적으로 시작된 시흥시의 핵심 주력 사업이다. 연면적 6만3514㎡ 규모로 A·B·C·D 총 4개동으로,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현장은 공실투성이다. 상가 분양가는 1층이 평당 2000만원대, 2층이 1000만원대. 분양은 순조로웠으나 개관이 여러 차례 밀리면서 수분양자들은 계약해지까지 요구하는 상황이다. 시흥시는 아쿠아펫랜드 조성으로 연간 116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연간 25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이라 추산했지만 현실은 임대 문의 조차 없어 공실을 채우기도 급급한 상황이다. 시흥시청 관계자는 땅집고와의 통화에서 "4개동 전면 개관은 8월로
♥벼락이 만든 왕♥ 낙뢰와 함께 여름이 시작됐다. 지구 온난화로 부쩍 늘고 있는 낙뢰. 지난 2021년에만 우리나라에 벼락이 12만여 회 떨어졌다. 전년보다 무려 50% 증가했다. 구름과 땅 사이에 순간적으로 전기가 흐르면서 발생하는 이 낙뢰에 맞을 확률은 최고 2만5000 분의 1 ,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다. 누구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지난 10일에는 강원도 양양해수욕장에서 낙뢰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서울 북한산 등반객 4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기도 했다. 낙뢰 사고가 이렇게 불행으로만 이어진 것은 아니다. 세조가 죽고 예종이 보위를 물려받았다. 하지만 14개월 만에 예종도 승하했다. 예종의 아들은 불과 3살. 이에 따라 세조의 아들로 20세에 요절한 비운의 세자, 덕종의 아들 월산대군과 자산군이 용상을 차지할 후보에 올랐다. 그런데 용상의 향방은 엉뚱한 데서 결정돼 있었다. 예종이 승하하기 몇 달 전인 예종 2년 (1469년) 여름이었다. 자산군이 세조의 비이자 할머니 정희왕후 윤씨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이때 굉음과 함께 벼락이 내리쳤다.
전·현직 교수들 “이재명, 짜장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던가” 전·현직 대학교수로 구성된 보수성향의 교수단체인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중국 굴종 외교’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교모는 1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짜장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던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8일 이 대표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의 만찬에서 싱 대사가 “현재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 등 다소 도발적인 발언을 쏟아냈지만 이 대표가 현장에서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았다며 질타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저녁 성북구 중국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교모는 성명에서 “만찬 회동에서 나온 두 사람이 보여준 일련의 행태는 도저히 정상적인 한 국가의 대사, 제1야당 대표의 그것이라고 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정교모는 싱 대사의 발언보다 이 대표의 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정교모는 “무엇을 탓하거나 비판하는 건 상대방이 사리변별이 있음을 전제로 한다”며 “그간 싱 대사의 행태나 중국이 보여준 태도는 그럴만한 가치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또
<논설주간 박 기동> ♥정부와 경북도, 文정부 탈원전 피해 청구서 내라♥ 2017년부터 2030년까지의 피해액이 47조4000억-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밀어붙인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부터 2030년까지의 피해액이 47조4000억 원이나 된다.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의 추산이다. 경북 경주의 월성 1호기 등 원전을 폐쇄하고 울진의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백지화하는 대신 경제성이 낮은 태양광이나 풍력을 돌려 국민 등골을 휘게 하고 있다. 문 정부는 과학자와 전문가들의 주장을 외면한 채 탈원전을 강행했다. 특히 원전이 집중돼 있는 경북의 피해는 막심했다. 문 정부는 경제성 평가를 조작해가며 6000억 원을 들여 새것처럼 개·보수 한 월성 1호기를 허가 만료 3년 전인 2019년 폐쇄했다. 또 실시설계 48.5%까지 진척됐던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중지시켰다. 박근혜 정부 때 건설키로 했던 영덕 천지 1·2호기 건설도 백지화 되는 등 경북 원전 산업 자체가 쑥대밭이 됐다. 2021년 경북도가 대구경북연구원(대경연)에 의뢰한 ‘정부 탈원전 정책 경북 피해분석’ 결과를 보면 경북의 피해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다.
<논설주간 박 기 동> ♥6월 6일 현충일의 유래와 의미♥ 오늘 6월 6일은 제65회 현충일입니다. 6월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민주화운동 희생영령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현충일이 처음으로 지정된 것은 1956년입니다. 1956년 4월 19일, 6.25참전용사를 비롯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현충일을 대통령령 제1145호로 제정했고,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며 현충일로 공식 개칭, 1982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6.6일 것은 바로 24절기 중 하나인 망종(芒種)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보리를 수확하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망종은 농경사회에서 가장 좋은 날 중 하나로, 나라를 지킨 이들에 대한 예를 갖추는 일이 망종에 진행됐다고 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6월 6일에 병사들의 유해를 안장했다고 하죠. 또한, 현충일이 지정된 1956년의 ‘망종’이 마침 양력 6월 6일이었고 6.25전쟁으로 가장 많은 장병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에, 정부는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게
<논설주간 박 기 동> ♥적대적 공생♥ “저 놈이 내 원수인데 10년 동안 매일 아침저녁으로 얼굴을 맞대고 정치를 논했으니 어찌 내게 화병이 생기지 않을 수 있었겠느냐?” 조선 22대 임금 정조. 대왕으로 불리는 몇 되지 않는 개혁군주였다. 지극한 효자였던 그는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처참하게 죽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때 뒤주 곁에서 술을 마시며 사도세자를 능멸하던 훈련대장 구선복을 뼛속 깊이 새겼다. 하지만 그가 조정을 장악한 노론 소속인 데다 군권을 쥐고 있어서 정조는 태연히 그와 정치를 논했다. 10년을 기다렸다. 구선복의 역모가 드러났다. 그는 능지처참형에 처해졌고 가족들은 노비로 전락했다. “살점을 씹어 먹고 가죽을 벗겨 깔고 자도 시원치 않다”고 했던 정조. 그는 조정을 장악한 정당, 노론까지 치고 싶었지만 그들과 웃으며 정사를 의논했고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우리가 직면한 현안들이 만만찮다. 재정과 무역수지 쌍둥이 적자, 주변 강대국들의 국수주의 강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중국 외교 갈등, 북한 위협 등이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대통령이 거대 야당 대표와 무
<논설주간 박 기 동> ♥동북아에서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최근에 헨리 키신저는 “5~10년 내에 미·중 충돌로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 핵심은 양안(중국·대만)을 둘러싼 갈등이다. 키신저뿐만 아니다. 오늘날 많은 전문가들은 양안전쟁을 피하기 어려운 일로 여기는 분위기다. 왜 양안전쟁은 점점 현실화하고 있을까.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런 사태를 날카롭게 해부하며 우리의 대처 방안을 짚어본 국내 전문가의 도발적인 전략론이 있다. 바로 이철의 ‘이미 시작된 전쟁’(2023)이다. 이제 양안전쟁은 피하기 어렵다. 실질적으로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 미·중의 직접적 충돌은 명약관화하다. 우리나라도 틀림없이 휘말린다. 심지어 남북 간 군사 충돌 가능성도 적지 않다. 어차피 우리가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면, 선제적 북침 통일도 고려해 볼 만하다는 것이 저자의 파격적인 제안이다. 지난해 10월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3연임과 일인 지도체제 강화를 단행했다. 중국이 지금까지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도 고속 성장을 계속 이어가기는 어렵다. 즉 더 큰 성장 과실로 인민들에게 만족을 줄 수 없다.
<논설주간 박 기 동> ♥陣中吟 진중음/ 李舜臣 이순신 ♥ 天步西門遠 천보서문원 君儲北地危 군저북지위 孤臣憂國日 고신우국일 壯士樹勳時 장사수훈시 誓海魚龍動 서해어룡동 盟山草木知 맹산초목지 讐夷如盡滅 수이여진멸 雖死不爲辭 수사불위사 .. 진중에서 읊다/ 이 순 신 왕의 행차는 서문 밖 멀어져 가고 왕자는 북쪽 땅에 머물러 위태롭구나 외로운 신하 나라 걱정 하는 날 사내가 수훈을 세울 때가 되었구나 바다에 서약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도 아는구나 원수 오랑캐와 같으니 모조리 멸하리라 비록 죽는다하더라도 사양하지 않으리라 .. 1592년 음력 4월 13일(양력 5월23일) 임진왜란이 발발하였다. 이 좋은 계절 바로 어제 날자이다. 불과 20일 만에 한양이 함락되었고 중국으로 도망가려든 선조는 신하들의 만류로 의주로 피난길에 올랐다. 남해 바다에서 이 소식을 들은 이순신 장군은 왜구들을 무리칠 것을 맹세하여 이 시를 지었다. .. 이 시대 우리나라에는 이순신같은 구국의 영웅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논설주간 박 기 동> ♥감동의 서울대학교 생활수기 당선작♥ 실밥이 뜯어진 운동화, 지퍼가 고장 난 검은가방, 그리고 색 바랜 옷 내가 가진 것 중 헤지고 낡아도 창피하지 않은 것은 오직 책과 영어 사전뿐이다.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 학원수강료를 내지 못했던 나는 칠판을 지우고 물걸레질을 하는 등의 허드렛일을 하며 강의를 들었다. 수업이 끝나면 지우개를 들고 이 교실 저 교실 바쁘게 옮겨 다녀야 했고, 수업이 시작되면 머리에 하얗게 분필 가루를 뒤집어 쓴 채 맨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공부했다. 엄마를 닮아 숫기가 없는 나는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절고 있는 소아마비이다. 하지만 난 결코 움츠리지 않았다. 오히려 내 가슴속에선 앞날에 대한 희망이 고등어 등짝처럼 싱싱하게 살아 움직였다. 짧은 오른쪽 다리 때문에 뒤뚱뒤뚱 걸어 다니며, 가을에 입던 홑 잠바를 한겨울에까지 입어야 하는 가난 속에서도 나는 이를 악물고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그러던 추운 어느 겨울날, 책 살 돈이 필요했던 나는 엄마가 생선을 팔고 있는 시장에 찾아갔다. 그런데 몇 걸음 뒤에서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차마 더 이상 엄마에게 다가가지 못
<박 기 동 논 설 주 간> ♥ 상선약수(上善若水)의 교훈♥ 물은 생명이다. 물 없이 우리는 생존할 수 없다. 우리가세상을 살아가는 데 물은 꼭 필요한 것이다. 물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액체일 뿐만 아니라 지구의 생물들이 존재하고 번성하는 거름이기도 하다. 인간의몸은 약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고, 사람은 매일 2.5 L의 물을 여러 형태로 섭취하며, 사람의 수명이 70년이라고 할 때 평생 마시는 물의 양은 약 60톤에 이른다고 한다. 물이부족하면 몸에 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물은 노폐물을 배출할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의 생과 사를 결정하는 운명의 칼이 되고 있다. 물은 상상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제를 만들고 제거하는데 슈퍼 에너지이자 순환하는 생명 물질이다. 인류가 더 행복한 세상에서 생을 유지하려면 물과 친해져야 할 것이다. 사실 물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과 중요한 의미를 꼭 생각해야 한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물은 낮은 자리를 지향한다. 물은 겸손하다. 물은 주변 경관이 좋다고 해서 멈추지 않는다. 물은 방해물이 없으면 계속 흐른다. 흐르는 물은 앞서가려고 다투지 않는
<논설주간 박 기 동> ♥일본보다 중국이 더 큰 원수 국가다♥ -503 대 36!- 결론부터 말하면 두말할 것도 없이 503 : 36으로 중국이 더 큰 원수다. 일본은 부스러기라도 남겼지 중국은 다 가져만 갔다 !! 일본에 위안부 약 14만명이 있다면, 고려와 조선 수백년 동안 수만명의 처녀들이 공녀(貢女)로 받쳐졌고, 병자호란 때만 청나라 군대에 잡혀간 젊은 여성이 50 만명이 넘었다. “중국은 사실상 1392년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서부터 1895년 하관(시모노세끼) 조약 때까지 500년간 조선을 속국으로 지배한 것“이 사실이다. 1407년 태종은 중국을 숭모한다는 모화루(모화관)을 세워서 중국 사신을 영접하였고, 이후 중국의 요구로 1539년 중종 때는 중국의 은혜를 영접한다는 영은문으로 이름까지 바꿔 세운 것이다. 시진핑이 트럼프에게 "한반도는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해 우리를 분노케 했는데 사실 중국인들은 500년 이상 한반도가 중국의 일부라 생각해 오고 있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이런 수모 또한 조선 왕들의 무능과 사대주의 사상에서 발단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스스로 모두가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1388년 위화
<논설주간 박 기 동> ♬푸른 오월/노천명 ♬ 청자(靑瓷) 빛 하늘이, 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잎에 여인네 맵시 위에 감미로운 첫 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 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으로 몰려드는 향수를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 데 하늘을 본다. 긴 담을 끼고 외딴길을 걸으며 걸으며, 생각이 무지개처럼 핀다. 풀 냄새가 물큰 향수보다 좋게 내 코를 스치고 머루순이 벋어 나오던 길섶 어디 메선가 한나절 꿩이 울고 나는 활나물, 호납나물, 젓가락나물, 참나물을 찾던 잃어버린 날이 그립지 아니한가,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라도 부르자 서러운 노래를 부르자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 종달새 모양 내 마음은 하늘 높이 솟는다. 오월의 창공이여! 나의 태양이여!
<논설주간 박 기 동> ♥암행어사 출두요! / 춘향전 중에서♥ 금단지의 맛있는 술은 천 사람의 피요 옥쟁반의 맛있는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촛농이 떨어지는 곳에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백성의 원망 소리 높다. 金樽美酒 千人血 (금준미주 천인혈) 玉盤佳肴 萬姓膏 (옥반가효 만성고) 燭淚落時民淚落 (촉루락시 민누락) 歌聲高處 怨聲高 (가성고처 원성고) <조선시대 암행어사 마패> 요염한 기생의 노래가 절정을 향하고 호남 12 읍 수령이 얼큰히 취해 갈 즈음, 한 걸인이 불쑥 연회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대범하게 술 한 잔까지 청했다. “네 이 놈, 이 자리가 어떤 자리인 줄 알고? 네 놈이 시를 지을 줄 알면 함께 어울려도 좋을 것이요, 그렇지 못하면 당장 돌아갈지어다” 불호령이 떨어지자 걸인이 붓과 종이를 청해 한 수 읊는다. 樽中美酒 千人血 (준중미주 천인혈 : 동이 안의 맛있는 술은 천 사람의 피요) 盤上佳肴 萬姓膏 (반상가효 만성고 : 소반 위의 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며) 燭淚落時 民淚落 (촉루락시 민루락 : 촛물 떨어질 때에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 歌聲高處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