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에 답변하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가 기존의 이틀에서 사흘로 늘어났다. 과방위는 25일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24일과 이날에 이어 26일에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인사청문회법 9조는 인사청문회 기간을 3일 이내로 규정했다. 장관 내지 장관급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사흘간 치르는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전날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에 대한 자료가 충분히 제출되지 않았다며 이날까지 자료가 제출되지 않으면 청문회를 하루 더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낮 12시까지 자료를 내라고 했는데 자료가 오지 않았다"며 "노 의원의 제안에 따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의 건을 추가로 상정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은 "(청문회 기간은) 상임위원 간 합의에 따라 원내대표에게 보고된 것"이라며 "누구 마음대로 (기간을 연장)하려는 것인
민주당 대표 후보 2차 토론회 (사진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와 김두관 후보가 24일 KBS가 주관한 두 번째 방송토론회에서도 이 후보의 대표직 연임 도전 문제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18일 첫 방송토론회에서와 마찬가지로 김 후보는 친명(친이재명) '일극 체제'에 우려를 표했고, 이 후보는 당원 중심의 정당을 지향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왕적 대표로는 미래가 없다"며 "우리 당은 당심과 민심이 일치할 때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의 리더십을 보면 중도층이 우리 당에 오는 걸 막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며 "그렇게 해서 어떻게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지난 주말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이 일제히 '친명 마케팅'에 나서고 이 후보의 유튜브에 잇달아 출연한 점 등을 두고는 "후보들이 호위무사를 자처하니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이 후보는 좋았나"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이 후보는 "김 후보가 불편하셨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후보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그러지 않았겠나"라며 "제가 인기가 없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및 당대표 후보 출마자들과 만찬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와 대표 경선 출마자들, 주요 당직자들을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로 초청해 만찬을 갖고 새 지도부 출범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공식적인 식사 자리는 한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이던 지난 1월 29일 오찬 이후 거의 6개월 만이다. 한 대표는 총선이 끝난 4월 중순 윤 대통령의 식사 제안을 건강상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한동훈 당 대표를 비롯해 여러분 모두 수고 많았다. 당내 선거는 선거가 끝나면 다 잊어버려야 한다. 이제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잘할까 그것만 생각하자"고 단합을 강조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신임 지도부에게 "우리는 다 같은 동지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실 수석들과 바로바로 소통하시라"고 주문했고, 한 대표에게도 "리더십을 잘 발휘해서 당을 잘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고,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맞서 똘똘 뭉치자"고 말했다. 당 대표 출마
발언하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여야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첫날인 24일 자질과 도덕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공영방송 정상화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그의 정치 편향 논란과 과거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후보자에 대해 비난이 많지만 유리 천장을 뚫은 여성 언론인, 방통위를 새롭게 진작시킬 분"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최수진 의원은 "이 후보자는 1986년부터 MBC에 입사해 30여 년 언론 현장에서 일했고 사장도 역임했다"며 "경영과 행정 역량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2인 체제의 방통위 운영은 불법이라는 야당 주장에는 "법률에도 재적 위원의 과반으로 결정한다고만 돼 있다"(박정훈 의원), "2인 체제 의결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위법성은 없다"(박충권 의원)고 반박했다. 반면, 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이 후보자가 MBC의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해 '지금 언론은 흉기'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대통령의 인사 기준은 바닥 밑 지하실에 있나"라며 "매카시즘에 휩싸인 극우 유튜버스러운 인사"라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좌측)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우측) (사진 연합뉴스 제공)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양자 가상대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23일(현지시간) 나왔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1천18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를 기록, 42%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앞서 이달 1~2일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포인트 우세했으며 15~16일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의 동률을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다. 제3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42%, 트럼프 전 대통령 38%,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 8% 등을 각각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다자 가상대결의 오차범위를 구체적으로 소개하지 않은 채,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 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유권자의 56%는 해리스 부통령(59)에 대해 "정신적으로 예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려오는 조 바이든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제공) 미국 정치가로서의 오랜 삶 속에서 좌절과 재기를 반복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결국 '나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29세의 나이에 연방 상원 의원에 당선된 이후 반세기 넘게 워싱턴 정치의 한복판에서 미국 현대사의 산 증인으로 살아온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에 따른 건강과 인지력 저하 논란 끝에 스스로 재선 가도에서 물러났다. ◇ 20대 상원의원 당선…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까지 '관록의 정치인'인 바이든은 정치 '이단아'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대척점에 있는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다. 1942년 11월생으로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자동차 영업사원인 아버지와 전업주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4남매 중 첫째로 태어났다. 본인 스스로 넉넉하지 않은 집안 환경에서 시작(Humble Beginnings)했다고 표현하는 이른바 '흙수저' 출신이다. 델라웨어대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을 복수 전공했고 이후 시러큐스대 로스쿨에 진학해 졸업한 뒤 변호사가 됐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그는 1970년 델라웨어주 뉴캐슬 카운티 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고, 1972년(29세)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에 도
' 탄핵청원' 청문회에 항의하는 국민의힘 여야는 채상병 순직 1주기인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청원 청문회에서 정면충돌했다.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주제로 열린 청문회는 시작부터 아수라장이 됐고, 오전 10시부터 밤 11시 넘어까지 이어진 청문회 내내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다. 여당은 야당이 '불법 청문회'를 강행했다며 청문회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후 야당 의원들이 청문회장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과 보좌진은 물론 취재진까지 뒤엉켜 몸싸움이 빚어졌다. 청문회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으로 채택된 강의구 대통령실 부속실장,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과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불출석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청문회 강행 목적이 대통령 탄핵을 위한 여론전에 있다면서 야권이 제기한 수사외압 의혹은 허구라고 주장했다. 국방부 장관의 수사결과 이첩 보류 지시를 어긴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단순한 항명 사건이라는 것이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회의장 향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는 시작부터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삐걱거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여당과 합의 없이 야당 주도로 열린 '불법 청문회'라며 법사위 회의장 밖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고, 법사위 소속이 아닌 일부 의원들도 회의장에 들어와 청문회 개최에 반대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회의장 입장을 물리력으로 방해한 분들이 있다"며 경호권과 질서유지권을 발동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회의를 개의했다. 청문회 적법성을 둘러싼 여야 간 험악한 신경전은 이내 국민의힘 법사위원인 주진우 의원의 이른바 '02-800-7070' 통화 논란으로 옮겨붙었다. 민주당은 전날 공개된 대통령 경호처 명의 유선전화 '02-800-7070'의 지난해 7월 31일 송수신 내역에 당시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이던 주 의원이 포함된 것을 지적하며, 주 의원은 이해충돌에 해당해 법사위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통화 시점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 이첩 보류 지시를 내리기 직전으로, 야권은 해당 통화 내용이 수
유세하는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 연합뉴스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안팎의 후보 사퇴 압박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그를 대체할 후보로 자주 거론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려 델라웨어의 자택에서 격리하는 동안 18일(현지시간)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현지 고등학교에 마련된 유세장에 그가 들어서자 지지자들은 열렬히 환호했으며 이 행사는 민주당 대선 후보의 역할을 맡기 위한 오디션 격이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평가했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부통령을 관중에 소개했는데, 쿠퍼 주지사는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보기 힘든 민주당 소속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가 될 경우 부통령 후보를 맡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한다고 WP는 전했다.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이자 자신의 맞상대인 J.D. 밴스 상원의원을 주로 겨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통합을 지지한다고 주장하려면 그런 말만 해서는 부족하다"면서 "여러 계층의 미국인에서 자유와 기회, 존엄을 앗아가는 의제를 추구하면서 통합을 지지한다고 주장할 수는
방송 토론회 참석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주자 4명은 16일 3차 TV 토론회에서 '여론조성팀' 의혹, '채상병·한동훈 특검' 논란 등을 놓고 다시 격돌했다. 채널A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대표 후보는 어김없이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고, 특히 한 후보에게 다른 후보들의 공격이 집중되는 양상이 이날도 되풀이됐다. 원 후보는 첫 주도권 토론부터 "한 후보를 보면 황태자 같다. 40대 법무부 장관, 연이어 집권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며 "대통령과의 관계로 여기까지 왔는데, 정치 이전에 신의와 의리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요즘엔 마치 항아리에서 곶감만 빼먹는 모습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 채상병특검법·한동훈특검법을 연결고리로 한 공세도 이어갔다. 원 후보는 우선 한 후보가 채상병특검법 '대안'을 내놓은 것을 겨냥해 "민주당 안이든, 제삼자 안이든, 특검이 시작되면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출발부터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후보는 "원 후보의 주장은 우리가 대단히 숨길 것이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준다. 하지만 우리나 대통령실은 숨길 것 없다"고 반박했다. 원
가장자리 앉은 이재명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국회로 돌아온 채상병 특검법의 재의결을 오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에 대해 "일자를 정해놓고 있지는 않다"면서 "국민의힘 전대가 일단 끝나고 나야 본회의 소집 등 의사일정 협의도 원활하게 이뤄질 거고 특검법 처리 방안과 관련해 일정한 가닥이 그때쯤 잡힐 거라 우선 전대 이후로 시점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입장은 현재로선 야권만으로 재의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보니 여당의 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당내 기류를 살펴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유력한 당권 주자인 한동훈 후보가 '대법원장 등 제삼자 추천 특검'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던 만큼 전대 결과에 따라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채상병 특검법의 재의결 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야권이 똘똘 뭉치더라도 총 108석의 국민의힘에서 최소 8표 이탈표가 나와야 가결이 가능한 셈이다. 이 대변인은 당 일각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재의결에서 부결될 경우를 대비해 '상설특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