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59개 시설에 대해 실태점검을 하고 194건의 안전조치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하반기 도내 안전취약시설물에 대한 현장중심 실태점검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 전역의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D·E등급 시설인 주택, 교량, 건축물 등 59개소를 대상으로 의무이행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추가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세부 점검내용은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안전점검 적기실시 여부, 주요 구조물의 안전상태, 점검결과에 따른 보수보강 등이다. 점검결과 194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조치가 필요한 주요내용은 ▲교각기초 바닥이 패여 침하가 발생한 교량에 대해 통행제한 요구 ▲교대부, 바닥판 균열, 누수에 대한 보수보강 ▲원활한 배수를 위해 교량 배수구 정비 ▲노후주택 출입구 발코니, 처마, 계단실 슬래브 콘크리트 박리·박락, 철근부식 상태 지속확인 및 보수 ▲지하층 주요구조부 균열, 변형 진행상태 지속확인 및 보수 등이다. 도는 지적사항을 시군에 전파해 해당 취약시설에 맞는 안전조치를 추진하고 재난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길 경기도
국정원 "북한군 러시아 파병 위한 병력 이동 시작"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이어 한국 정부가 확인한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파병의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핵무기 등 첨단 기술을 받을 수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우려했다. 이들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북한의 파병은 우크라이나 전황은 물론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에서의 안보 상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파병 배경과 관련,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북한은 포탄이 부족하다. 그래서 군대를 보내서 돈을 벌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은 러시아로부터 (포탄 제공 등에 대한) 돈을 많이 받지 못했다"면서 "추측하면 북한은 포탄 보급이 바닥난 것은 아니지만 한국을 상대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비축량 수준까지 (보유가)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는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푸틴이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며 종전 전에 그는
시카고 경제클럽 대담 참석한 트럼프 (사진 연합뉴스 제공)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이 재임하고 있다면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방위비 분담금)으로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 "내가 거기(백악관)에 있으면 그들(한국)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으로) 연간 1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며 "그들은 머니 머신(Money Machine·부유한 나라를 의미)"이라고 말했다. 미 대선을 앞두고 한미는 이달 초, 2026년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도 대비 8.3% 인상한 1조5천192억원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매년 분담금을 올릴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을 반영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위비 분담금 협정 문안을 타결한 바 있다. 따라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론한 연간 100억 달러는 한국이 2026년 이후 지불할 액수의 9배 가까운 액수다. 결국 이날 발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할 경우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경기 안성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올해 첫 사례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공개 대상에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소 럼피스킨'이 포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공개 대상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브루셀라병 등 13종이다. 이번에 럼피스킨이 추가되면 정보공개 대상은 14종으로 늘어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럼피스킨이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공개 대상이 되면 법에 따라 세부적인 정보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국민에게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럼피스킨은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럼피스킨은 지난해 10월 20일 첫 확진 사례가 나왔으며 같은 해 11월까지 모두 107건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선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에서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 지난해 전체 사육 소에 대해 럼피스킨 예방접종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 북한 접경지 등 위험지역 40개 시·군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는 안성을 포함한 11개 지역의
8.15 통일 독트린' 브리핑 준비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사진 연합뉴스 제공)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16일 미국 대선을 앞둔 오는 10월 북한이 제7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미국 내 대북 협상론에 부정적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차장은 이날 KBS 뉴스에 출연해 "북한이 미국 대선 이전에 어떤 도발을 통해 미국 관심을 일으켜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겠지만, 반대로 끝까지 어떠한 조건 하에서도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을 상대로 어떤 협상과 합의가 있을 수 있겠느냐는 부정적 메시지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으로서도 여러 가지로 깊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의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대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당선을 돕기 위해 핵실험 등 '10월의 충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후속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김 차장은 밝혔다. 이날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만난 트럼프-김정은 (사진 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하더라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새로운 정상회담 개최를 우선순위 의제로 삼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국의 한 대북 전문가가 전망했다. 친트럼프 성향의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대담에서 "김정은과의 진정한 협상이나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트럼프의 과제 리스트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때 재집권하면 "김정은과 잘 지낼 것"이라고 말했지만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북미 정상회담을 국정의 우선순위 과제로 삼을 공산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었다. 클링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시도했으나 잘 안됐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며 "(집권에 성공할 경우) 그는 다른 대통령들처럼 국내 이슈에 집중하고, 대외 이슈의 우선순위도 아마 중국, 대만, 우크라이나, 중동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역시 러시아라는 강력한 '뒷배'가 생긴 만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외교에 관심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미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한국군 전략사령부 창설 추진과 관련, 한국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동맹으로서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전략사령부 창설은 한국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며 "다만 내가 이해하기로 한국 정부는 우리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는 긴밀한 동맹으로서 한반도 방위를 비롯해 인도태평양 전반의 광범위한 역내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앞서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 기간 한국군 전략사령부 창설을 위한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참 산하에 올해 하반기 중 창설되는 전략사령부는 현무 계열 지대지 탄도미사일, 스텔스 전투기, 3천t급 잠수함 등 군의 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하며 적의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공격을 억제하는 임무를 맡는다. 한편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 대표단이 러시아의 무기 전시회에 참석한 데 대해선 "무기 전시회 자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며 "그러나 우리는 북러의 이 같은 군사적 관계를 면밀히 주시하고
연기 치솟는 자포리자 원전 (사진 연합뉴스 제공) 러시아가 점령한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 단지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서 1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하면서 냉각탑 중 하나가 손상된 것으로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자는 구조대가 화재를 진압 중이라고 전하면서 다만 화재로 인해 폭발 가능성은 없으며, 냉각탑에 난 불이 발전소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인근 도시 에네르호다르에 공격을 가해 화재가 발생했다"며 우크라이나를 비난했다. 러시아 국영원전기업 로사톰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측이 '핵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로사톰은 "8월 11일 오후 8시 20분과 8시 32분께 자포리자 원전의 2개 냉각탑 중 하나가 우크라이나 공격용 드론(무인기)에 직격돼 내부 구조에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11시 30분께 큰 불이 잡혔지만 냉각탑 내부구조가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궁지에 몰린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에 불을 지르고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덮어씌우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스라엘군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미국은 군함을 급파하는 등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도 자국민에게 이란, 레바논 등 위험 지역에서 속히 떠나거나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나섰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 3명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이르면 5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자 이란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한 상태다. 이와는 별도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최근 이 단체 최고위급 지휘관이 공습을 받아 숨진 것과 관련,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이란은 공격의 파괴력을 키울 방안으로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등을 비롯한 역내 대리세력을 동원하는 카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군사 훈련 등 다양한 조치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또 주민들에게는 주택 내
김정은, 침수지역 주민 구출에 투입됐던 헬기 부대 축하 방문 (사진 연합뉴스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압록강 유역 수해와 관련한 남측 언론의 인명피해 추산 보도 등을 비난하며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제의한 수해 구호물자 지원에 호응하지 않고 대남 비난을 내놓은 것이다. 북한 수해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남측에 대해 보인 첫 반응이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위원장이 침수 지역에 투입돼 주민 4천200여명을 구출한 공군 직승비행부대(헬기 부대)를 전날 축하 방문해 훈장을 수여하고 격려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인민보위전에서 용감했고, 능숙했고, 주저없었던 것처럼 훈련혁명을 다그쳐 원수를 격멸하는데서도 철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적들의 쓰레기 언론들은 우리 피해 지역의 인명피해가 1천 명 또는 1천5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구조 임무 수행 중 여러 대의 직승기(헬리콥터)들이 추락된 것으로 보인다는 날조된 여론을 전파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모략선전에 집착하는 서울것들의 음흉한 목적은 뻔하다"며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고 단언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
하마스 최고지도자가 머물렀던 곳으로 전해진 숙소 (사진 연합뉴스 제공)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그가 묵은 귀빈용 숙소 건물에 몰래 설치됐던 폭탄에 의해 암살된 것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은 모두 익명을 요구한 중동 국가 관료 7명과 이란 관료 2명, 미국 관료 1명에게서 확인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중동 국가 관료 5명은 해당 폭탄이 약 2개월 전 해당 귀빈 숙소에 설치됐으며, 하니예가 방에 들어간 게 확인된 후 원격 조정으로 폭발됐다고 전했다. 다만, 폭탄이 어떻게 설치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니예가 묵은 귀빈 숙소는 테헤란 북부의 '네샤트'로 알려진 복합 시설에 속한 건물로,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가 경호를 맡고 있었다. 해당 폭발 탓에 건물 전체가 흔들렸고 일부 유리창이 깨졌으며 외벽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NYT는 하니예가 살해된 곳을 이란 당국자로부터 확인했다며 건물 한쪽이 훼손된 6층 짜리 건물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그간 카타르에 주로 머물러왔던 하니예는 이란 방문 시 해당 귀빈 숙소에 몇 차례 묵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소양호 점령한 녹조 강원 춘천시가 31일 소양강댐과 춘천댐 상류에 발생한 조류를 없애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춘천시는 최근 소양감댐과 50㎞가량 떨어진 인제 소양강 상류에 녹조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수질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조류로 인한 냄새나 독성물질 등의 제거에 효과가 있는 분말활성탄과 보조 응집제를 정수처리장에 넣어 처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돗물 냄새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남조류가 증식할 가능성에 대비해 춘천댐에 방류 증가 요청을 하기로 했다. 현재 댐 상류에 일부 녹조 현상이 발생하지만, 하류에는 영향이 없는 상태다. 댐 하류 물을 처리하는 소양정수장에 유입되는 원수는 소양강댐 중층부 발전 방류수다. 지난 24일 소양정수장 원수와 정수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냄새를 유발하는 지오스민과 2-MIB(2-메틸아이소보르네올)는 검출되지 않았다. 춘천의 또 다른 정수장인 용산정수장도 원수와 정수에서 해당 물질이 나오지 않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소양강댐과 춘천댐 상류에 일부 조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수처리를 강화해 수돗물에서 맛 또는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