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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신문

김동현 경기지사, 장애인의날 행사장까지 장애인 차량이용

○ 김동연 경기도지사,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 참석
- 도, 민선8기 장애인복지 정책 및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종합계획 발표
- 장애인 기회소득ㆍ누림통장, 중증장애인 자립지원 등 정책 추진

사진= 경기도청사에서 화성 행사장까지 청각장애인 기사가 운행하는 ‘고요한 M’ 택시 활용해 왕복 이동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는 장애인들이 ‘더 많고 고른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경제적 자유, 사회 참여, 사회 돌봄 등 세 가지 방향의 장애인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라비돌리조트(화성시 소재)에서 열린 ‘제43회 경기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를 제한받는 장애인들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임기 내에 꾸준히 추진한다면 적어도 다른 지방정부나 중앙정부보다도 경기도가 앞선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 장애인 정책 방향을 ▲경제적 자유 ▲사회 참여 ▲사회적 돌봄 등 세 가지로 구분해 설명했다.

 

‘경제적 자유’ 정책으로는 ‘장애인 누림통장’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수당’을 예로 들었다. 장애인 누림통장은 만 19~21세 중증장애인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2년 만기 시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는 내용이다. 장애인직업 재활시설 훈련장애인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직업훈련을 하며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내 장애인직업 재활시설 훈련장애인 중 일정 조건을 갖추면 월 16만 원의 수당도 지급한다.

 

‘사회 참여’로는 ‘장애인 기회소득’, ‘기회경기 관람권’, ‘이동권 확대’를 제시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약 2천 명에게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첫 지급을 위해 관리시스템 구축 등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기회경기 관람권은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이 경기도 연고 프로스포츠단 홈경기 관람권의 75%를 할인받는 내용이다.

 

특히 김 지사는 장애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일 것 같다며 ‘이동권 확대’를 강조해 소개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도는 이동 수단을 확충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 설비 등을 장착한 특별교통수단을 현재 1천178대에서 2023년 1천186대(법정 대수 대비 146% 전국 1회) 등 2026년까지 1천306대로 확대한다.

 

특별교통수단 이용자들이 수도권 어디든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광역이동지원센터 중심의 통합 운영은 이르면 7월부터 시작한다. 지금은 시‧군이동지원센터별로 차량 배차 등이 이뤄져 이용 대상, 예약 방법, 요금 등이 제각각이라 이용자들이 불편하다. 이에 도는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광역이동지원센터에서 차량 배차 등을 통합해 맡고, 시‧군이동지원센터는 차량 운행 등을 수행하며 역할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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