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무원들이 넷째주 금요일마다 전통시장을 찾는다.
더좋은 안양경제를 위한‘전통시장 가는 날’추진과 관련해, 이달부터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구내식당 운영하지 않는 날’로 정해 전통시장에서 점심 한 끼를 해결하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오는 28일 첫 시행되며 금요일이 휴일인 경우는 하루 앞선 목요일을‘구내식당 운영하지 않는 날’로 운영하게 된다.
현재 시 본청과 구청은 사회복무요원, 공공근로자, 상주하고 있는 단체 등을 포함해 하루 평균 9백여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돼 있다.
9백여명이 인원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음식점 매출액이 6백30여만원에 달하고 연간으로는 7천5백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전통시장이 살아나야 지역경제도 활기를 띌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솔선해 일반 시민들도 적극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아케이드와 주차장 및 화장실 설치 등 최적의 쇼핑공간 마련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에 MOU체결을 주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