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이 홀로 살아가는 독거노인들 가정에 김장김치 한 박스씩이 전달됐다. 김치를 받아든 노인들은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안양시새마을회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담근 김장배추는 모두 1천5백포기, 배추를 직접 다듬어 절이고, 양념속을 넣고 해서 담근 것이다.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부녀회원과 다문화가정 등 2백명 가까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렇게 담가진 김치는 10kg씩 박스로 포장돼 13일 오후 양 구청을 통해 독거노인가정 155세대 전달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13일 김장담가주기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새마을회의 어려운 이웃돕기 김장담그기 행사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라며, 매년 가을 김장철이 되면 각 동 부녀회원들이 한데 모여 이같이 흐뭇한 광경을 연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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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새마을회에서 독거노인을 위하여 김장을 담가 한박스씩 전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온정. (사진제공:안양시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