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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해남고 창예 갤러리, 기옥란 화백 초대전 개최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는 2018년 4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해남고 창의예술관 3층 창예갤러리에서 기옥란 화백 초대전을 열어 다양한 작품을 기획 전시한다.
 
5월 2일(수) 기옥란 화백을 직접 초청하여 교직원과 학생,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갖고, 작가의 작품 설명을 직접 들으며 작가의 삶과 정서가 오롯이 표현된 작품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 초대된 기옥란 화백은 전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과 한국미협 이사 및 호남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2011년 올해의 미술수상 작가 초대전, 트랜스 휴먼의 꿈 초대(미국 뉴욕첼시)를 시작으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40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첨단 과학기술이 집중된 도시공간이 인간에 미친 영향을 작품에 투영해온 작가는 고독한 현대인의 또 다른 모습과 더불어 미래지향적인 시대정신을 작품에 담아 자연과 인간, 정신과 물질이 조화를 이뤄 평화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하기 위해 ‘트랜스 휴먼’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연작 중 작가가 최근에 발표한 ‘트랜스 휴먼Ⅲ’을 선보이고 있어 특히 의미가 새롭다.
 
본 행사를 추진한 창예갤러리 고성주 관장(미술과)은 기옥란 화백의 그림은 컴퓨터 부품과 한지, 금속 등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하여 인간과 자연, 현실과 가상공간, 정신과 물질, 남성과 여성, 인간과 기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는지를 모색할 것인가? 하는 21세기 신인류의 미래에 대한 담론을 담은 그림이다. 이번 전시회가 학생들의 조화로운 인격 형성과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고 바람직한 미래사회를 꿈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더욱이 작가의 생생한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한다면 작품 의도를 쉽게 이해하고 다른 작품도 바라보는 선구안도 생길 것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남고등학교는 전남교육의 1번지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서 학생들이 따뜻한 인성과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된 프로그램(4Vision 10Act)을 개발하여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특기ㆍ소질을 계발하여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돕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 학생 및 지역민들이 소외되기 쉬운 문화 감상 기회를 학교 안으로 끄집어 들여 2015년부터 상시 예술 공간인 ‘창예 갤러리’를 열어 음악‧미술 계열로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돕고, 다양하면서도 고급스런 예술작품을 전시하여 교직원과 지역민의 예술적인 수준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창예 갤러리’ 주관 다양한 예술 활동은 활기차고 즐거운 학교문화 창출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의 바탕이 되었으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한 단계 끌어올려 학력뿐만 아니라 전인교육 향상에도 힘쓰는 해남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해 주 있다. ‘창예 갤러리’는 학교공간을 이용한 예술 공간의 바람직한 활용으로 전국적인 모델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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