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앞둔 안양관가에 세밑 온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말을 앞둔 5일 (사)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안양지역협의회(조합장 문석홍/68세)가 안양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4백만원을 전달해왔다.
조합원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과 지체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당부의 말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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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탑스 |
안양의 한 유망기업도 온정대열에 동참했다. ㈜인탑스(만안구 안양천서로 51)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아동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지난 2일 김재경 대표이사 등 회사관계자 5명이 심기보 안양시부시장을 예방해 전기담요 백개를 전달했다.
싯가 6백만원 상당으로 안양시는 전달받은 담요를 당일 배부 완료했다. ㈜인탑스는 휴대폰케이스와 안테나 등을 만드는 대기업 협력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같은 날 3천백만원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금액으로 시에 보내왔다.시는 저소득가정을 선정해 이달 중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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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
다음날인 3일에는 안양메가벨리 입주기업인 ㈜세광기업(대표 김재붕/동안구 학의로 268, 311호)이 4백60여만원 상당의 백미(20kg들이 103포)를 보내와 시는 저소득 가정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배부를 마쳤다.
오는 9일에는 ㈜아이엔비자산관리(대표 여인수/호계동 경수대로 592)가 1백12만원 상당의 백미를 시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5일 밝혔다.
온정의 손길은 다양한 계층에서도 쏟아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관양동 소재 한 의료기관(방 의원/대표 방기호) 대표는 탈모치료안내 책자 무상배포로 고객들이 기부한 189만원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시에 보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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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어린이집 |
이런 가운데 석수3동‘꿈이 있는 어린이집’(원장 심명화) 원생들이 폐품을 팔아 모은 68만원을 들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시·구청과 동주민센터 등 안양관가에서는 이밖에도 성금 및 백미기탁, 김장배추 전달 등 한파를 녹이는 사랑의 손길이 쉴새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크고 작은 사랑 하나하나가 모아져 더 큰 사랑, 더 좋은 안양을 만들 것이라며 온정을 보여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