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와도 같았던 마을이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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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호현마을이 생활롼경 복지마을 조성사업을 완료되었다. (사진제공:안양시청) |
안양 호현마을(박달2동)에 대한 생활환경복지마을 조성사업 준공식이 16일(15시) 현장에서 있었다.생활환경복지마을 조성은 생활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비를 지원해 주민생활이 편리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이다.
호현마을은 생활환경복지마을 조성을 통해 석면슬레이트 지붕 개량과 도시가스설비가 신설됐다.
주민들을 위한 쉼터정자와 쓰레기 분리수거대가 설치됐는가 하면 집집마다 벽면 도색과 담장벽화 조성으로 아름다움도 갖추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바로 이곳이 호현마을임을 알리는 마을안내판이 새로 설치돼 있다.
특히 벽화는 늘푸른안양21실천협의회 위원과 안양대학교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작업해 이룬 것으로 지역주민들을 기쁘게 했다.
광명시와 경계지역에 위치한 호현마을은 외진 곳인데다 젊은 층이 떠나고 노인층 비율이 높아 환경은 점점 열악해지는 실정이었지만 이번 조성사업으로 오히려 살기 좋은 마을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준공식에서 새로운 모습의 마을환경이 지역민들의 마음도 환하게 바꿔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호현마을 경로당에서 열린 준공식에 이어서는 다같이 마을 골목길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