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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신문

성명서 - 새해에는 슬픔과 침묵의 안산을 희망의 도시로 -

   

안산시민회(회장 이병걸)는 지난 23일(화) 오후 5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지역 107개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부분과 지역 현안사안에 관해서 대통령, 국회, 경기도, 안산시에 보내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세월호 참사로 인한 단원고 학생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 테마체험장과 추모공원을 설립하고 시민, 학생들의 심리치료 등을 위해 안산에 국립 트라우마센터를 건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안산을 교육특구로 지정하고 안전사고로 무고한 희생이 없도록 관련 법규를 재정비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기도는 단원고 명문고 육성, 글로벌 안전 시범도시 구축 등 7가지 정책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안산시장에게는 학생 보건위생 개선책 마련, 교통 안전시설물 LED로 교체, 오염없는 도시 건설 등을 주문했다. 

<다음은 성명서 내용 전문이다>

성 명 서

- 새해에는 슬픔과 침묵의 안산을 희망의 도시로 -

5천년 역사 이래 전무후무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8개월 여 간의 단원 고등학교 학생들과 무고한 국민들이 희생당하는 모습을 비통한 심정으로 지켜보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과 무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언론을 접하며, 한 가닥 희망 대한민국을 보았다.

그러나 정부에서 국회에 상정한 2015년 예산을 분석하며, 다시금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함을 금할 길이 없음을 통감 하면서. 무능한 정부와 어리석은 행정 관료들의 자세를 지켜보며, 77만 안산시민은 분노와 울분을 침통한 분위기 속에 트라우마를 치르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호할 의무가 있다” 는 정신에 국민 모두는 안심 속에서 삶을 영위 하고 있었으나, 중앙부처의 안일한 정책으로 안산시와 안산시민들은 소외와 홀대 받고 있음을 무능한 정부를 불신하기 이르렀고, 관료주의사회에 만연된 명분 쌓기 때문에 정책에 우매한 시민들이 희생당하는 현실임이 틀림이 없을 것이다.

국민들은 정부를 신뢰하는 믿음이 사라진지 오래이며, 온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직시하면서 궐기하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고한다.

1. 대통령께 고 합니다.

1. 단원고 학생들의 숭고한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단원고 안전테마 체험장”을 설립하여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은 물론 전 국민이 종합재난 체험, 교육과 추모공원을 만들어 세월호를 인양, 참사를 통하여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가지어 다시금 이 땅에 재난이 없는 자랑스럽고 대통령이 언급한 위대한 대한민국이 되는 무한 책임을 다하여 주십시오.(참고 : 해양수산부 답변 5월23일)

2. 침몰참사로 안산시 시민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이 더 이상 트라우마로 인한 환자가 발생 하지 않도록 국립 트라우마센터를 건립 하여,운영 하여 주십시오.(정부에서 약속한 사항 임. 첨부 : 4월28일 보도자료 참고)

3. 정부가 약속한 교육 특구로 지정 하여 주시어, 명실 공히 국가의 존재를 인지시키시어 학생들의 사기진작방안을 강구 하여 주십시오.

4.세월호 참사로 인한 단원 고교 학생들의 죽음과 안산시가 정부로부터 소외되고 홀대받고 있음을 감안 하여(다문화특구활성화. 시화호수의 고압송전탑 이전) 환경과, 관광, 문화, 교육의 융합도시로 성장하도록 육성하여 주십시오.

 

2. 국회의원께 고 합니다.

1. 국민을 위한 정치, 국가의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갖고, 당리당략에 따라 자파세력의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정치를 지양하고, 국민들의 눈과 가슴과 귀가되어 국민의 눈물과 비통함을 듣고 그들과 어께동무하면서 어려운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해가는 국민의 국회로 거듭나 국민들로부터 추앙과 존경받는 모습을 보여 보여주십시오.

2.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소외받고 홀대받은 안산시와 같은 도시가 없도록 대한민국 사회 각 분야를 점검하여 관련 법규를 재정비 하시고, 특별히 선진국 형 재난방재업무를 법제화 하여 미 이행시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강제조항을 삽입하고 안전사고로 인하여 무고한 국민이 더 이상 희생당하는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법화 하여 주십시오.

 

3. 경기도지사께 고 합니다.

1. 경기도에서 2014년 5월27일 발표한 세월호 참사여파로 침체된 안산시를 살리기 위한 7가지 정책(안전체험테마파크 조성, 단원고 명문고 육성 및 마이스터고 활성화지원, 글로벌 안전시범도시 구축, 정신건강 종합 힐링센터 건립, 시화호, 대부도에 복합레저시설 유치, 수도권 규제완화 특별지구지정, 철도건설사업 지하화 및 조기 착공)을 전폭 지지 하며, 명분과 실리를 추구하는 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 합니다.

2. 경기도민, 안산시민의 건강을 위해 공기가 정화될 수 있도록 환경문제( 영흥도 화력발전소 및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 스마트공단.(악취. 수질. 폐기물)에 관심을 가져 주시어 호흡기 질환. 결핵 등, 시민들이 질병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도민과 시민의 안전과 보건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개선책을 마련해주십시오.

3.세월호 참사로 인한 단원 고교 학생들의 죽음과 안산시가 정부로부터 소외되고 홀대받고 있음을 감안 하여(다문화특구활성화. 시화호수의 고압송전탑 이전) 환경과, 관광, 문화, 교육의 융합도시로 성장하도록 육성하여 주십시오.

 

4. 안산시장께 고 합니다.

1. 새로운 해 2015년 맞이하여 위기 속에 기회의 도시로 거듭 태어나 지역경제가 침몰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안산지역 곳곳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관련 만장기를 정비하여 생동감 있는 도시로 거듭나게 하여 주십시오.

2.학생들이 성폭력,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식품안전, 결핵과 같은 질병에 노출되어 있으니 학생들의 보건위생과 건강증진에 관하여 과감한 개선책을 마련하여 주십시오.

3. 학교 주변에 설치된 횡단보도에 교통안전시설을 야간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광명시와 의왕시처럼 LED로 바꿔서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시민안전을 위한 생명존중의 상생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4.공단에서 배출된 미세먼지 등, 환경정화미비(악취. 수질. 폐기물)로 인한 각종 질병이 발생 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오염이 없는 도시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5. 파탄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에 지역의 사업체를 적극 활용하여 줄 것을 요구하며, 외부지역 업체를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두 번 죽이지 말 것을 요구합니다.

6. 시민사회의 정주의식이 고취될 수 있도록 6급 이상 공무원들과 사회지도자들이 안산으로 이주하여 같은 시민의식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 안산시민 모두는 지금까지 소외, 홀대받고 분노하는 마음으로 이번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 속 에서도 정부와 관련기관, 사회 곳곳에 만연된 불신이 해소되는 전기를 마련하고 정부의 확고한 개선의지를 촉구하면서 이 같은 성명을 발표한다.

 

2014년 12월 23일

 

안산시민회 회장 이 병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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