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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신문

경기교육청, 의정부화재 학생·교직원 12명 피해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의정부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본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각종 지원에 나서는 한편 평소 안전한 대피를 위한 학생교육을 반복적이고 일상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화재에서는 학생 7명, 교사 3명, 행정직원 2명이 부상했다. 이 중 치아를 다쳐 주소지인 수원으로 이송돼 입원 중인 중학생 1명을 제외하고는 11명은 치료 후 귀가 조치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현재 방학 기간이어서 부상 학생들이 개학 후 등교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교과서, 교복 등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경의초등학교 강당을 이재민 임시보호소로 제공하는 등 사고수습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 형식으로 진행한 주간업무보고 회의에서 안전지원국의 대응 태도를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지원국은 이번 화재발생지 의정부에 있는 북부청 제2부교육감 관할로 지난해 9월 신설됐다.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이자 유일한 안전전담 조직이다. 국장을 포함, 62명이 4개 과에 배치돼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출범 5개월째에 접어들었지만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 학교재난 실무행동 매뉴얼 개발 이외에 별다른 업무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훈련을 통해 반사적인 대응이 몸에 배게 하는 것을 기대했으나 이와 다른 방향으로 업무보고가 이뤄지자 목소리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안전지원국은 주요업무보고로 빅데이터(2012∼2014년 학생안전사고 8만3천여건) 분석을 통한 안전사고 예보, 매달 안전교육의 날 운영 등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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