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세월호 인천정부합동분향소에 남겨진 기록물을 영구보존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합동분향소의 조문록, 추도 메모지, 편지, 노란 리본 등 41상자 분량의 기록물 중 일부를 보존할 계획이다.
시는 기록물 보존방법에 적합하게 보존 처리하고 이달 안에 최종적으로 시 기록관 서고에 보관할 예정이다.
시는 세월호 참사가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중대 사건으로 시의 대응과 시민의 추모 분위기 등 사회적 상황을 기록으로 남길 필요가 있다고 보고 기록물 보존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청 미래광장 앞에 마련됐던 인천정부합동분향소는 지난달 27일 일반인 희생자 합동영결식 이후 운영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