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서장 김진선)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하여 다수의 방문객 출입이 예상되는 전통사찰 및 문화재 등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석가탄신일 전후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사용 등으로 화재위험이 상존함에도 산중사찰 특성 상 출동거리가 멀고 초기 연소속도가 빠른 목조건축물로 이루어져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화재 등 재난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오는 26일까지 관내 주요사찰 및 문화재 29개소를 대상으로 ▲촛불ㆍ연등 등과 같은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지도와 제거 ▲산간오지 등 소방차량 진입불가지역 자체 대응체제 강구 ▲소방특별조사를 통한 소방시설 유지⋅관리여부 확인 ▲특별경계근무 및 소방서장 등 간부급 공무원의 취약대상 현장 지도⋅방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선 서장은 "소방특별조사 및 현장 지도⋅방문 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촛불사용, 연등 행사 등 화기 취급 시 안전확보에 대해 각별히 신경쓰도록 당부하고 있다.“라며, ”시민들께서는 사찰로 통하는 진입로 상 방문객의 주차된 차량으로 소방차 통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주의를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