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열린 15일 밤 근로자 위원들이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구간' 등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퇴장,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양대 노총 "전년도 인상률에도 못 미쳐…제도개선 투쟁 나설 것"경총 "어려워진 경제상황 불구, 7% 넘는 높은 인상" (한국안전방송)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7.3% 인상된 6470원으로 16일 결정되자 노동계와 경영계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노동계는 "두 자릿수는커녕 전년도(8.1% )인상율에도 못 미치는 최악의 인상률"이라고 반발한 반면, 경영계는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7%가 넘는 높은 인상이 이뤄졌다"고 환영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최저임금위원회의 사망을 선고한다"면서 "2017년도 최저임금이 사용자 측 요구안인 시급 6470원, 월 135만2230원으로 일방적으로 결정됐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15일 13차 전원회의에서 박준성 위원장은 시종일관 노동자 위원들에 대해 협박과 횡포로 일관했다"며 "지금까지 지켜져 온 운영위원회 합의에 의한 회의 운영 원칙을 저버리고 독단적 회의 진행으로 최저임금위원회 파행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
경찰이 포켓몬 고 게임 마니아들이 몰려들고 있는 속초지역에서 순찰활동을 하며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한국안전방송)강원 속초, 양양, 고성 등 동해안 북부지역에서 ‘포켓몬 GO’ 게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 각종 사건·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자 경찰이 특별 치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은 15일 청내 제1회의실에서 ‘속초·양양·고성지역 포켓몬 GO 열풍 확산에 따른 치안대책 보고회’를 열고, 안전 및 범죄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경찰은 우선 포켓몬 출몰 지역 등에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투입,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형사기동차량과 순찰차량을 거점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여성을 상대로 한 성추행이나 몰카 등 각종 성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성범죄 전담팀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게임 유저들의 대부분이 청소년인 점을 고려, 교육당국과 함께 미귀가, 음주, 흡연 등의 탈선 예방활동도 전개키로 했다. 국내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 42만여명이 ‘포켓몬 고’ 게임을 내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상당수가 주말과 휴일에 속초
(한국안전방송)새누리당 이종명 의원은 16일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안전취약 계층'으로 지정해 별도의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정부가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을 세울 때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위기관리에 필요한 표준화된 매뉴얼을 연구·개발할 때도 안전취약 계층의 특성을 반영하도록 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이들을 위한 안전문화 시책도 마련하도록 규정했다. 지난 2000년 비무장지대(DMZ) 수색 중 부상한 후임병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모두 잃은 이 의원은 "현행법은 재난·안전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할 때 안전취약 계층에 대한 고려가 없다"면서 법안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재난은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사회적으로 취약한 집단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특히 장애인의 경우 재난에 대한 취약성은 높지만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위기대처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국민안전처는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국민들이 보상받을 수 있는 재난의무보험의 대인보상 한도액을 1인당 1억5000만원으로 통일하도록 권고했다.안전처는 재난보험을 총괄 조정하는 내용의 ‘재난보험의 운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안전처는 재난보험 정책이 부처별로 운영되고 있어 의무보험 보상한도액이 충분치 않는 등 보험 사각지대가 발생함에 따라 법률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의무보험의 대인배상 1인당 한도액은 화재배상보험 8000만원, 다중이용업소보험 1억원, 자동차배상보험 1억5000만원 등으로 제각각이다. 제정안은 재난의무보험에 대해서는 안전처 장관이 재난안전법의 재난취약시설 의무보험 보상한도액(대인배상 1인당 1억5000만원, 사고당 무한)에 맞추도록 관계부처에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전처가 재난보험 육성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5년마다 재난보험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각 부처가 보험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때 안전처와 협의하도록 했다. 안전처는 입법예고를 통해 각종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심사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를 거쳐 10월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3,000여 명의 성주군민들이 13일 오전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에서 사드 성주배치 결사반대 범군민궐기대회를 열고 있다.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ㆍ사드) 배치 결정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큰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들도 여야에 따라 찬반 입장이 확연히 갈리고 있다. 새누리당 주자들은 정부 결정을 뒷받침하며 안보정당 이미지를 살려 대권 적임자 이미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야권의 유력 주자들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로 사드 배치를 반대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국민과 이해 당사자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올 초 당 대표 재임 시절부터 “국민 존립을 위한 방어적 차원”에서 사드 도입에 찬성했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12일 “사드 이상의 다른 방법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치명적 북핵에 사드는 공격용이 아닌 방어용으로 국제적 이해관계는 부차적인 문제인 만큼 눈치 볼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여권의 대권주자 중 가장 강하게 사드 도입을 주장했던 이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다. 2014년 11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 핵ㆍ미사일로부터 국민 생명과 우리 영토를 지키려면 사드 요격미사일이 속히 도입되어야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모습.최저임금위 13·14차 회의 잇따라 열어 타결 시도노사 합의보다 공익 최종안 제시 후 표결 가능성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금명간 결정될 전망이다. 노·사 이견이 팽팽해 합의 의결보다는 표결 결정에 무게감이 실린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오후 제13차 전원회의를 열어 최종 심의를 하기로 했다. 이날 접점을 찾지 못하면 16일 새벽 14차 회의를 열어 공익위원 최종안을 제시한 후 표결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정부를 대리하는 공익위원들은 노사 합의가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심의촉진을 위한 중재안을 제시했다. 노사 모두 첫 요구안을 낸 이후 수정안을 내지 않고 버티는 전례 없는 상황이 연출되면서다. 공익위원들은 올해 최저시급 6030원 대비 3.7%(6253원)의 하한율, 13.4%(6838원)의 상한율을 각각 심의촉진 구간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구간 폭이 커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예년처럼 치열하게 다투다 중간값 8.55%에서 결정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지만 "올해는 산술적인 중간값에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공익위원들의 입장에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게 됐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지난14일 유성구 지족동 소재의 '꿈에그린아이숲어린이집' 원아와 인솔교사 등 15명을 초청하여 경찰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어린이들에게 경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 전달과 '경찰서는 어떤 곳이며, 경찰관들은 어떤 일들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며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사고예방 및 각종 범죄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서 112종합상황실․교통순찰차 탑승 등 다양한 체험의 시간을 가진 뒤, 견학을 마무리 했다. 박병규 유성서장은 "어린이들에게 경찰서 방문기회를 확대 제공하여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경찰이미지를 심어주며,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린이들에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산물의 최대 소비 경로는 학교급식으로 전체의 3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터·온라인·로컬푸드 직매장 등 직거래 비중도 26.5%로 높았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2015년도 친환경농산물 유통경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은 중간유통업체(32.8%), 지역농협(27.4%), 도매시장(15.1%)을 통해 주로 출하되고 있었으며, 소비 단계에서는 학교급식이 31.5%로 친환경농산물 최대 유통경로로 나타났다. 이는 식품안전에 대한 수요와 학교급식 예산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장터·온라인·로컬푸드 직매장 등 직거래 비중도 26.5%로 높게 조사됐다. 이처럼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은 농산물 직거래법 공포, 직거래장터 개설 지원 등 정부의 농산물 유통정책과 온라인 시장 및 꾸러미 사업 등의 새로운 유통방식 성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소규모 다품목 체제의 친환경농산물 특성상 산지에서는 여전히 중간유통업체를 활용한 다단계 경로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이 유통됐다. 지역농협의 경우 농가가 출하한 물량의 50% 가량을 도매시장과 중간유통업체에 판매하는 등 유통단계가 복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증가추세인 초고층빌딩에서의 대형재난을 막기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안전점검 제도도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적용가능한 대안을 적극 마련키로 했다. 국민안전처는 제2롯데월드타워 등 초고층빌딩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대형재난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24일까지 전국 325개소 초고층건축물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초고층빌딩의 경우, 도시의 대표성을 띠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나 재난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재난요인 사전제거 등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이 중요하다. 이에 안전처는 초고층건축물이 위치한 9개 시‧도에 68개반 총 206명의 점검반을 투입, 전국 325개 초고층빌딩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점검 항목은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대응지원체계 적정성 ▲종합방재실 운영실태 등이었으며, 총괄재난관리자 및 관계인에 대한 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안전점검 결과, 전체 325개소 중 20.6%인 67개 빌딩에서 종합방재실 설치 기준 미흡 등 법령 위반사항이 발견돼 해당 지자체에서 시정명령토록 했다. 아울러 현지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
정부기관이 보유한 핵심 공공데이터가 민간에 개방돼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산업계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정부3.0의 성과가 국민 삶 속에서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 것이다.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2016년 상반기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국가중점데이터는 국민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고가치·고수요의 전국 단위 대용량 데이터를 말한다. 올해까지 총 33개 분야가 개방된다.지난해 부동산·건축·상권정보 등 11개 분야가 개방됐고, 올해 상반기에는 식의약품종합정보·국가재난정보 등 10개 분야, 하반기에는 국가조달정보·해양공간정보 등 12개 분야가 추가로 개방된다. 아울러, 국민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전자공시정보, 전기차 충전소정보, 고속버스 운행정보 등 42종 신규 데이터도 올해 개방된다.올해 상반기에 개방된 국가중점데이터 10개 분야는 다각도에서 국민 실생활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들이다.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방한 식의약품 관련 정보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식약처는 국민 식생활 및 건강과 밀접한 식품원재료정보, 의약품부작용정보 등 식의약품 관련 6종, 약 30만 건을 개방했다.식의약품 업체들은 개방된 정보를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48)에게 직무상 기밀을 넘겨주고 대가를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진경준 검사장(49)이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진 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와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인정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동안 저의 과오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진실을 밝히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김 대표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자수서 낸 것 아니냐' '김 대표와 상의 후에 자수서를 낸 것인가'라는 등의 기자들의 질문에는 함구한 채 "거듭 "고만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을 상대로 넥슨 주식을 거래하면서 김 대표로부터 특혜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와 김 대표에 대한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진 검사장은 전날 제출한 자수서에서 '주식을 넥슨 측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김 대표도 같은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진 검사장은 2005년 4억2500만원에 사들인 넥슨 비상장 주식 1만주를 지난해 126억원에 팔아 120억원이 넘는 차익을 거뒀다. 당시 진
정부가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전격 결정한 뒤 야권 일각에서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국회 동의권을 명시한 헌법 60조에 대한 해석도 이견이 분분하다. 법제처와 정부는 “국회 비준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야권에선 ”미군기지 이전 등도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았다”고 맞선다.가장 많이 비교되는 사례가 2004년 용산미군기지이전(YRP)협정이다. 당시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용산 미군 기지를 평택으로 옮기는 이전협정과 이행합의서를 통과시킨 뒤 바로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았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에 대해 “당시엔 대규모 부지를 주는 사업이라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야권은 한미행정협정의 일부분인 ‘시설과 구역의 공여’에 해당하는 용산미군기지이전협정이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았다면 사드도 비준 동의 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2002년 한미 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정은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았다. 연합토지관리계획은 주한미군에게 한국이 4,100여만평 토지를 돌려받는 대신, 신규 토지 154만평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또 한국이 대체시설 건설, 추가 공여, 토지 매입 등 소요 비용의
경찰청은 올 여름 호우와 강풍에 대비,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주간 교통안전시설 일제 점검을 벌여 낡거나 파손된 장비와 시설 2만493건을 정비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누전차단기 교체, 맨홀 보수, 전선 접지 보수 등 신호제어기 관련 3천864건, 교통안전표지 관련 1만6천629건의 정비작업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 장마에 대비해 7월 말까지 경찰서와 자치단체, 교통안전시설 유지업체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누전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히 복구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성추행·성희롱 등 성 관련 문제가 끊이지 않는 것은 학교 특유의 ‘성범죄 친화적 문화’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학교 교무실의 가부장적 가치관, 서열주의 문화, 비합리주의 등 3가지 성범죄 친화적 문화를 극복해야 학교 성범죄를 근절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의 ‘학교 성범죄 근절을 위한 학교문화 개선 방안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학교 특유의 성범죄에 친화적인 3가지 문화 때문에 학교에서 성범죄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서울시내 22개 중고교의 교사 1026명과 학생 14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초중고교에 재직 중인 전문상담교사와 생활지도부장, 학부모 등 17명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했다. ○ 교무실의 가부장적, 순응적 문화가 문제 성범죄에 친화적인 첫 번째 문화는 학교 교무실의 가부장적인 가치관이다. 가부장적 가치관은 여성에 비해 남성이 우월하고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연구진은 정의했다. 특히 관리자나 상급 교사가 이런 가치관을 가진 경우 학교가 성범죄에서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심층 인터뷰에 응한 한 보건교사는 “학교에서 일부 관리자는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6월4일)을 맞이해 프랑스 식품환경위생노동청(ANSES)과 식품안전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공동 연구와 기술적인 협력을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7월12일 프랑스 ANSES(파리 소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과학적인 식품안전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위해성 평가 기술협력을 통해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인력 및 기술·지식 정보의 교류 ▷공동연구 발굴·기획 및 추진 ▷워크숍, 세미나, 심포지엄 등 공동개최 및 상호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시점으로 화학물질의 복합노출에 대한 위해성 평가방법 연구(7월),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에 대한 표준시험연구(9월) 등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의 대표 위해평가 기관인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 2010년)에 이어 프랑스 ANSES와도 협력하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식품 위해평가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