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과 일본 수산총합연구센터 간 수산과학기술 교류협력 연례회의가 9월 3~4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중앙수산연구소에서 개최됐다.
※ 일본 수산총합연구센터 : 수산청 산하 수산연구기관으로서 일본의 수산물 공급과 개발을 위한 시험연구, 양식기술개발, 개발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
양국의 수산연구기관은 지난 2006년 12월, 수산과학기술 교류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 매년 연례회의를 열고, 수산 기술 및 관련 정보 교환, 전문가 교류 등의 협력을 해오고 있다.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양국 연안해역의 해양환경 정보를 교환하고 ▲수산식품의 안전성 확보 ▲적조 발생 및 피해에 대한 대응시스템 ▲해파리 출현 정보 교환 및 공동연구 ▲최신 바이오로깅 기술을 활용한 수산자원의 이용 및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수산과학원은 한일 인접해역의 수산자원 이용·관리를 위해 해양생물의 서식환경 특성 분석과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로깅 기술에 관한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 바이오로깅(biologging) : 연구대상 생물에 수온·수심·조도 등 환경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전자장치를 장착하여 방류한 후 회수하여 생태학적 특성 및 회유 경로 추정하는 기술
수산과학원은 본 연례회의를 통하여 양국 수산연구기관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수산식품 안전성과 적조·해파리 등 유해생물 연구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우리나라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유해생물이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인접국인 일본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국립수산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