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한 대처 방법을 배우는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주학생문화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된 이후 2008년부터 해마다 여는 이 행사는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사 주관으로 열리며, 도내 안전 관련 기관 35개가 함께 참여한다.
첫날에는 안전실천 결의대회와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등이, 둘째 날에는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와 어린이 안전 사생대회 등이 각각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소방안전, 재난안전, 교통안전, 생활안전 등 4개 분야 26개 안전체험 코너가 운영되며 안전장비 전시회, 화재안전 지킴이와 놀이터 바닥시험 충격 테스트 시연, 안전기기 할인 판매, 우주항공 흥미 코너 등도 마련된다.
항공기나 선박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장비 사용법과 지진 발생 시 대응요령 등 대형 재난사고에 대한 대처법 교육도 신설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