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11일 꽃게잡이를 위해 충남 서천군 마량항에서 출항한 뒤 실종된 3t급 어선 H호 선장 표모(39)씨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표씨는 전날 오전 7시 20분께 출항한 뒤 오후 10시까지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 7척을 동원해 수색하던 중 이날 오전 4시 3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동쪽 8㎞ 지점에서 배를 발견했으나 표씨는 찾지 못했다.
해경은 배가 발견된 현장을 중심으로 헬기, 경비함정, 순찰정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