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이하 “식약처”)와 함께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국 12명의 GMP 조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4년 WHO GMP 조사관 국제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제도로서 제약회사에서 의약품을 제조할 때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기준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2007년 국제보건기구(WHO)로부터 GMP 분야의 국제교육센터로 지정되어 매년 국제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2010년부터 인력개발원과 함께 협력하여 2013년까지 19개국 총77명의 GMP 조사관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백신연구전문가 이정길 박사(식약처 특별자문관)를 비롯하여 실무경험이 많은 식약처 연구관 및 외부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맡아 ▲ GMP 개념 이해 ▲ GMP조사의 주요 요소 ▲ 백신 관리 체계 및 최신 동향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SK케미칼 안동공장을 3일 동안 방문하여 GMP조사관들이 실질적인 조사과정을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한편, 인력개발원은 개발도상국의 보건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의 보건인력을 대상으로 보건정책, 모자보건, 감염병 관리, 보건재정 및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보건복지분야 국제협력 전문가양성을 위한 포럼 및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출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