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9.16(화) 50대 건설업체 CEO가 참석하는 ‘건설산업 안전보건리더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건설재해가 금년 들어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더욱 가속화시키기 위해 개최되었다.
* (건설업 사망만인율) (’09년) 1.52 → (’11년) 1.62 → (’13년) 2.01
* (건설업 중대재해) : (`13.8월) 312건(332명 사망) → (`14.8월) 254건(255명 사망) (전년 동기 대비 58건(18.6%) 감소)
이날 회의에는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두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CEO 40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건설시공능력 1,000대 업체까지 CEO가 참석하는 리더회의를 순차적으로 지역별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올해 건설현장 사망사고가 감소하고 있으나 국민이 안심할 수준에 이르기에는 갈 길이 멀다”고 말하며 고위험 건설현장은 중점관리하여 대형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소규모현장은 기술지도, 설비지원 등을 확대하는 한편, 원청의 책임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원청 책임강화 주요 내용은 ①원청의 모든 사내 하청업체의 사업에 대해 공동의 안전보건조치 의무 부과, ②원청이 하청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 의무 불이행시 하청과 동일한 수준으로 벌칙 상향조정, ③불가항력(태풍, 홍수 등) 또는 발주자 책임으로 착공이 지연되거나 공사가 중단될 경우 시공자의 요청에 의해 공기연장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발주자에게 의무 부여 등이다.
아울러, 대형 건설업체 CEO가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하여 건설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강하게 주문하였다.
이에 참석한 40개 업체 CEO들은 한 목소리로 ‘안전 최우선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화답했다.
우선 본사의 안전관리 조직을 CEO 직속으로 확대 개편하고, 안전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CEO가 직접 현장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일하는 협력업체가 안전관리시스템을 갖추도록 확인·지원하여 협력업체 근로자 보호를 위한 공생의 안전관리 체제를 구축할 것을 다짐하였다.
출처: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