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부산진구보건소·서면메디컬協 MOU 체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과 부산진구보건소,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가 부산 의료관광산업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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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부산진구보건소,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가 부산 의료관광산업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
지난 13일 오후 4시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병선 부산진구 보건소장, 이성근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장, 이현석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부회장, 이헌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의료관광산업은 부산의 미래 전략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부산에는 1만102명이 외국인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
이번 협약은 의료 서비스 분야 인력의 전문성 제고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체결된 것으로, 세 기관은 보건의료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교재 개발, 인적·물적 자원교류, 협약기관 필요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그 첫 단계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는 굿모닝백이안과 직원들에게 의료통역, 병원국제마케팅 실무과정, 외국인 환자 리스크 관리 과정 등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실무 맞춤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지역 맞춤형이라는 것. 부산의 경우 러시아를 잇는 블라디보스토크 항로와 중국을 잇는 옌타이, 상하이 항로가 개설되어 있어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들이 많다. 따라서 굿모닝백이안과에서 시행되는 교육프로그램 역시 부산의 특성을 고려해 중국과 러시아 위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안병선 부산진구 보건소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직원교육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되었다. 이 자리가 부산의료관광에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을 제공하게 된 이헌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장은 “최근 많은 해외환자들이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다. 현재 해외병원진출을 위한 리스크 관리, 병원 관리자의 국제화 교육, 직원들의 전문성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지역교육을 강화해 저희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교육을 시행하는 이현석 굿모닝백이안과 원장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지역적 특성과 외국인 환자들의 문화를 반영한 실용적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기대가 크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병원의 핵심역량을 배가하는 기회는 물론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응대를 위한 서비스 경쟁력 확대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