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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신문

충청남도청, 교황방문 현장 ‘자전거 구급대’가 간다

교황방문 현장 ‘자전거 구급대’가 간다 
- 13일 해미읍성서 자전거 구급대 발대…구급대원 24명 배치 -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서산 해미읍성과 당진 솔뫼성지에서 응급상황에 신속·정확히 대처하기 위한 ‘자전거 구급대’가 운영된다.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13일 해미읍성 잔디광장에서 한상대 소방본부장 및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구급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한 자전거 구급대는 총 24대의 자전거와 24명의 1급 응급구조사로 구성됐으며, 교황 방문기간 서산 해미읍성과 당진 솔뫼성지에 각 12대씩 배치된다. 

자전거 구급대가 활용하는 자전거에는 자동심실제세동기, 포켓마스크, 경추보호대, 니트로글리세린 등 응급처치에 필요한 구급장비들이 비치돼 있으며, 더운 날씨 대원들의 효율적인 근무를 위해 전기자전거가 활용된다. 

자전거 구급대는 구급차와는 별도로 행사장 내에 순찰을 통해 순방객들 가까이서 활동하게 되며,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병원 이송을 위한구급차까지 인계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자전거 구급대의 발대로 순방객들의 최 근접에서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됐다”라며 “안전한 교황방문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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