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인천에서 NCS기반 과정평가형 자격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미용사(일반)종목에 대한 모의평가 공개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현장중심의 직업교육ㆍ훈련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실기문제를 최종 테스트하는 자리로 과정평가형 자격 운영기관인 서경대학교 등 22개 기관 관계자들과 교육.훈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이들이 제시하는 개선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될 미용사(일반)종목의 평가과제는 기존의 4개 과제에서 NCS기반 및 현장 수요에 부합하도록 두피관리 및 샴푸 등 2과제가 추가되어 총 6과제로 구성되었으며, 채점항목도 다양화 되어 수험자의 객관적인 능력평가가 가능하도록 개선되었다.
정부는 지난 3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특성화고 교육과정을 NCS 기반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일부 특성화고에서는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과정평가형 자격운영을 통해 NCS기반의 다양한 평가방법을 활용한다면, 현장과 직업교육ㆍ훈련, 자격을 연계하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과정평가형 자격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소관 주무부장관으로부터 수탁 받아 과정심사, 과정운영 모니터링, 외부평가 및 자격증 발급을 총괄하고 있으며, 과정평가형 자격의 확산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운영기관에 과정설계 및 운영에 대한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용접산업기사 등 다른 종목에 대해서도 사전 모의시험을 실시하여 의견을 수렴·반영함으로써 과정평가형 자격운영의 시행착오를 줄일 계획이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앞으로 자격은 무엇을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NCS기반 과정평가형 제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