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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현대판 노예 제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마이 프리덤 데이’ 행사 개최

 

(한국안전방송) CNN이 3월 16일 제7회 '마이 프리덤 데이(#MyFreedomDay)' 행사를 개최한다.

마이 프리덤 데이는 CNN이 현대판 노예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학생 중심의 소셜 미디어 행사로, 전 세계 학생들과 지역 사회를 초청해 현시대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현대판 노예에 대한 '단서 발견'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 인신매매를 근절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수천명의 학생이 올해 마이 프리덤 데이 행사에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와 관련해 온라인 토론, 독서 모임, 미술 전시회, 영상 캠페인, 라이브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CNN 인터내셔널은 16일 한국 시각 오후 2시부터 행사 관련 현장 취재를 중계할 예정이며 미국 애틀랜타, 홍콩, 런던 등지의 특파원들이 보도한다. 또 CNN 특파원들은 볼리비아, 캄보디아 및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등 지역 내 인신매매 생존자들의 놀라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3월 18일(토)에는 CNN 인터내셔널 채널에서 '파이팅 포 머시(Fighting for Mercy: A CNN Freedom Project Documentary)'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탄자니아의 시골 마을에서 8살 때 납치돼 인신매매의 희생자가 된 머시 에스더(Mercy Esther)가 먼 도시의 가정 노예로 강제 수용됐다가 16살의 나이에 가족과 삶을 되찾기 위해 도망친 이야기를 다룬다.

CNN 프리덤 프로젝트는 쿨젝 재단(Kulczyk Foundation)과 협업 아래 탄자니아에서 이런 일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들여다보며, 머시 에스더와 같은 소녀들을 구하고 학대가 문화 일부로 자리 잡도록 일조한 이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삶을 헌신하고 있는 가정 노예 생존자인 어느 용감한 탄자니아 여성을 소개한다.

CNN은 자사 홈페이지 내 마이 프리덤 데이 페이지 또한 개설한다. 해당 페이지는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현대판 노예 제도에 대한 단서를 알리고 학생 및 일반 대중을 교육하기 위한 상호 작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당신에게 자유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학생들이 #MyFreedomDay 해시태그를 이용해 제출한 답변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레이프 쿠어림(Leif Coorlim) CNN 프리덤 프로젝트 총괄 에디터는 '매년 인신매매 생존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에 영감을 받은 전 세계 학생들이 행사를 통해 보여주는 높은 관심과 참여에 놀란다'며 '올해는 현시대 노예 제도에 대한 단서를 알아차릴 수 있는 실용적 도구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메시지를 더욱 확산하고, 이를 통해 노예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그 어느 지역이라도 이런 관습이 종식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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