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두 달 동안 무려 4차례나 음주운전을 한 20대가 결국 구속되고 차량도 압수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고모(28)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두 달 동안 무려 4차례나 음주운전을 한 20대가 결국 구속되고 차량도 압수됐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시께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이모(40)씨의 차량을 들이받아 이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고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93%였고, 이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상황 자체로는 구속 수사를 받을 정도가 아니었지만, 조사 과정에서 나타난 고씨의 음주 전력이 문제가 됐다. 앞서 고씨는 올해 4월 4일, 같은달 17일, 5월 15일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이들 3차례 역시 고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5%∼0.1% 미만)이었다. 하지만 고씨는 이미 벌점이 쌓인 바람에 면허가 취소돼 임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상태에서 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고씨는 조사에서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고 생각해 습관적으로 운
[암 이후의 삶] 홀로 싸우는 사람들 / 심혈관 질환·골다공증 많아 2차암 발생할 위험도 증가 / 우울·불안 등 스트레스 호소암 환자와 암 발병 이후의 삶을 사는 사람을 암 생존자라고 한다. 암 생존율이 70%에 육박하면서 ‘암과의 싸움’뿐만 아니라 암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암 생존자가 겪는 후유증은 신체적 후유증에서 정신적 고통까지 다양하다. 대표적인 신체적 후유증은 심혈관계 질환과 골다공증이다. '3일 국립암센터에서 펴낸 ‘암경험자 건강관리 가이드’에 따르면 유방암이나 혈액암에 주로 쓰이는 항암제 안트라사이클린은 총 누적용량이 450㎎/㎡가 되면 심장 기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 이 항암제로 인한 심장 손상은 비가역적이어서 치료가 매우 어렵다.난소암으로 난소를 제거했거나 유방암·전립선암으로 항호르몬 치료를 받은 경우 골다공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위 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도 칼슘의 흡수 능력이 떨어져 골다공증 위험도가 크게 증가한다. 이 같은 후유증은 암 치료 직후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암 생존자를 위한 장기적인 건강관리체계가 필요한 이유다.원본보기2차암도 암 생존자들이 놓치기 쉬운
2일 오후 2시 현역 전북도의원인 A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여! A의장, 요새 도의회에서도 의정활동 잘 하고 있지?”자신을 ‘김용식 본부장’이라고 밝힌 50대 중반의 남성은 A의원에게 살가운 말투로 근황을 물었다.A의원은 자신이 기초의회 의장을 했고 현재 도의원인 점을 아는 상대방에게 실례가 될까봐 이 남성의 신분을 재차 확인하지 않은 채 "아,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이 남성은 이어 ‘내가 일이 있어 손님들을 모시고 오늘 저녁에 지역(A의원의 지역구)에 내려가서 2~3일 머물 예정인데 좋은 숙소와 술집이 있으면 내 이름과 전화번호로 예약을 해달라’고 말했다.A의원은 자신을 알고 있다는 사람이 지역을 방문하는데 굳이 거절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숙박업을 하고 있는 B씨에게 전화를 했다.B씨는 해당지역 기초의회에서 의장까지 역임한 유력인사였다.A의원을 통해 연락을 받은 B씨도 아무런 의심 없이 자신의 숙박업소 중에 깨끗하고 넓은 방 3개를 비워놓도록 하고 인근의 고급 술집 사장 C씨에게 사정을 설명한 뒤 최고급 양주를 준비해 놓도록 일러뒀다.술집사장인 C씨는 확인을 위해 오후 5시30분께 이 남성에게 전화를 걸었다.이 남성은 저녁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교관 밀집 지구에서 발생한 테러에서 숨진 20명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9명이 이탈리아인으로 확인되면서 이탈리아가 큰 충격에 빠졌다.이탈리아 외무부는 2일 크리스티안 로시 등 남성 4명, 클라우디아 마리아 단토나 등 여성 5명 등 방글라데시 테러 사망자의 신원을 밝혔다. 이들 외에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다.이처럼 이번 테러에서 이탈리아인들의 희생이 컸던 이유는 테러가 일어난 카페형 식당인 '홀리 아티즌 베이커리'(HoleyArtisanBakery)가 다카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과 불과 200m 떨어져 있어 평소에도 이탈리아인들의 왕래가 잦았기 때문인 것으로 이탈리아 언론은 풀이하고 있다.크루와상과 치아바타, 머핀, 쿠키 등 다양한 빵과 커피류를 전문으로 하며 샌드위치, 피자, 스테이크, 샐러드,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인 젤라토 등도 함께 제공하는 이곳은 천연 재료를 사용해 손으로 만들어내는 고급 카페여서 현지 서구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탈리아 일부 언론은 이곳이 이탈리아 음식을 제공하는 이탈리아 식당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카페 메뉴를 살펴본 결과 주 판매품목은 빵으로 나타났다.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방글라데시는
▲ 서울의 한 민방위교육센터에서 응급처지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형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국가가 국민을 상대로 실시하는 안전교육을 체계화시키고자 '국민안전교육진흥기본법'이 지난 5월 제정됐지만 여성들에 대한 재난·재해 및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국민안전교육진흥기본법이 국가 및 지자체, 해당 기관의 교육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교육 수요자인 국민들을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전무하다. 정규 교육과정의 국민들에게 재난·재해 및 안전교육은 의무사항이지만 그 테두리 밖의 국민들, 특히 여성들은 교육이수가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부가 법 시행일시인 2016년 5월까지 국민들을 안전교육에 어떻게 적극적으로 끌어들일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27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대형 12개, 중형 22개, 소형 114개, 특성화 7개 등 총 155개의 안전체험관이 자리 잡고 신청자들에 한해 안전 교육 및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체험관 8개, 중형 체험관 2개, 특성화 체험관 4개를 추가로 건립하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국민안전처는 '생애주기별안전교육'을 통해 연령대별로 생활하면서 겪을
학부모·시민·환경단체 회원들이 30일 도교육청에서 납 성분이 든 학교운동장 우레탄 트랙 철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경남지역 학부모·시민·환경단체가 학교 운동장 우레탄트랙에서 납 등 중금속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학교운동장에 “화학물질 사용 금지”를 촉구했다. 참교육학부모회와 마산YMCA,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30일 도교육청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6월 교육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우레탄을 설치한 192개교 중 유해성 물질 기준을 초과한 학교가 123개였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중금속이 검출된 학교는 학생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어 당장 우레탄트랙을 걷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레탄트랙 자체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고 인조잔디 운동장에대한 전수조사도 벌이고, 화학물질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면서 “도교육청은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학교운동장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해 토론하는 장을 만들라”고 요구했다.
돌코리아, 델몬트, 코카콜라, 정식품, 상하목장의 무균포장 제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식음료업계가 식품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유통과정에서 제품이 상하기 십상인 데다 식중독균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식음료업체들은 여름철 식품안전대책으로 무균포장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길어진 여름... 식품안전 비상1일 관련업계와 국민안전처의 2011~2015년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사고는 그해 6∼8월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이른 더위로 지난 4월의 경우 지난 5년 동안의 평균 23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40건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가장 상하기 쉬운 제품은 유제품이다. 냉장보관을 해도 1주 정도만 유통이 가능하고, 실온에서는 더 빨리 상하기 때문이다.매일유업 프리미엄 우유브랜드 상하목장이 출시한 '유기농 우유' 4종은 유통기한이 짧은 우유를 무균팩에 담아 방부제 없이 맛과 영양을 보존했다. 일부 흰 우유, 가공우유에만 적용되던 무균 패키지를 유기농 우유, 유기농 가공우유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 락토프리 우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무균포장 기술을 적용해 상온에서도 신선하게
▲ 농협목우촌이 32개 협력사 관계자들을 농협서울지역본부로 초청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 공급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농협목우촌이 식품 안전을 강화하고 협력사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농협목우촌은 지난 6월 28일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32개 협력사 관계자를 초정해 국내산 원료육 사용, 식품안전 확보, 관련법규 준수, 동반성장 등에 협력키로 결의했다. 농협목우촌은 또 녹색식품안전연구원과 식품 안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채형석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국내 식품 안전 분야 전문기업인 녹색식품안전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식품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며 “농협목우촌과 협력사 모두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안전방송)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총기규제를 더욱 엄격하게 규제하면서 50개 주 가운데 '총기안전 1등 주(州)'로 부상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전날 주 상원을 통과한 총기규제법안 11건 가운데 6건에 서명하고 나머지 5건을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이날 유럽으로 휴가를 떠나기 전 총기규제 법안들에 서명하고 "현행 총기규제법을 강화함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가 좀 더 안전해졌다"면서 "법을 준수하는 총기 소유자의 권리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총기규제법안에 서명하는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 브라운 주지사가 서명한 법안들에는 탄창 교체가 가능한 모든 반자동 소총이 금지되고 공격형 무기를 판매·구매·이전하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10발 이상 들어있는 탄창을 소유할 수 없고, 탄약을 사고팔 때 신원정보를 즉석에서 확인하도록 했고, 분실·도난 총기는 이른 시간 내에 관계 당국에 신고토록 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그러나 매달 소총 구매량 제한을 확대하는 법안과 도난 총기를 신고하지 않고 무단 소유하는 행위를 중절도 죄에 처하는 법안 등에는 거부권을 행사했다.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고를 막기 위한 정부 부처의 대책 마련이 분주하다. 가습기 살균제 사고는 국내 화학물질·제품에 대한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해 시행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규제 논란도 사그라들었다.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확인되자 원료 물질로 사용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과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HG) 등을 2012년 유독물로 지정한 뒤 스프레이형 제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또 방향제, 탈취제, 세정제 등 위해 우려가 있는 생활화학제품 15종에 함유된 살생물질에 대한 전수조사와 안전성 검증에 착수했다. 5800여개 제조·수입기업의 제품별 성분을 목록화하고 살생물질 함유 여부와 사용 빈도, 노출 경로 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한 뒤 단계적으로 위해성을 평가해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공산품 등 다른 부처가 관리하는 제품으로 안전성 검증을 확대키로 했다.환경부는 전수조사가 법적 근거는 없지만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특별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화학물질과 제품을 연계한 ‘통합 관리 체계’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한국안전방송) 서울 마을버스 운전사인 정모씨는 운전대를 잡으면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릴 때가 있다. 떠올리기도 싫은 그날의 낭패 때문이다. 정씨는 서둘러 배차시간에 맞춰 운행해야 했다. 평상시와 달리 속이 심하게 부글거린다 싶었지만 배차시간 압박에 차마 화장실을 가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마을버스를 운행 중 아차하는 순간 정씨는 앉은 자리에서 볼 일을 보고야 말았다. 정씨는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을 정도로 너무 끔찍했다. 화장실 갈 시간만 있었어도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마을버스 기사들 중 비뇨기 관련 질환이 다반사이고 배변을 참는 게 일상이 되다보니 전립선에 질환이 생겨 약을 먹는 이들이 많다"고 했다. 20여년 동안 마을버스를 운행한 박모씨는 항상 두통약과 위궤양 약을 챙겨서 운전대를 잡는다. 신경성 질환이 박씨를 늘 쫓아다닌다. 박씨는 "두통이 심한 편"이라며 "배차시간 압박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기사들이 문제를 제기하면 투쟁 중인 한남상운의 배차시간표를 보면 숨쉴 틈도 없을 정도다. 오전 4시40분에 출근해 마을버스 운행준비를 마친 뒤 오전 근무에 들어간다.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
경기도 전역에 발령된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밤사이 도내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이어졌다. 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40분을 기해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발령된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의정부, 성남, 광주, 양평)를 모두 해제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양평(용문산) 169.5㎜, 의정부 150㎜, 광주 139㎜, 가평 135.5㎜, 포천 128㎜, 구리 123㎜, 남양주 122㎜, 고양 119㎜, 시흥 109㎜, 김포 107㎜, 수원 104.8㎜ 등이다. 밤새 이어진 비로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경기도 재난상황실에는 건물침수 21건(시흥 8건·성남 7건·의왕 3건·안산 2건), 도로침수 13건(시흥) 등 34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1일 오후 5시 50분경 경기 광주 곤지암읍에서는 수도 가압장에 낙뢰가 떨어져 인근 100가구에서 단수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22시29분께 성남시 중원구 주택가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전신주 변압기가 파손돼 주변 18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밖에 가로수 쓰러짐 11건, 배수지원 72건 등 비피해가 접수됐다. 또 권모(76)씨가 몰던 차량이 여주시 능서체육관 앞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제주에 밤사이 곳에 따라 폭우와 함께 소형 태풍급 강풍이 불어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제주공항에 순간 최대 풍속 25.4m의 강풍이 불었다.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4.4m인 바람이 불었다. 제주시 지역에도 0시 55분께 순간 최대 풍속이 20m 이상을 기록했다. 강풍 영향으로 1일 오후 9시 30분께 제주시 이도1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3m 높이의 펜스가 기울어졌다. 119구조대는 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기울어진 펜스가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조치했다. 밤사이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서 신축건물 공사장 울타리가 무너지고, 제주시 일도1동 모 미용실 간판이 떨어져 나가는 등 모두 5건의 강풍 피해가 났다. 제주공항에선 강풍 때문에 항공기 30여편이 결항했고 지연 운항이 잇따랐다. 제주공항의 강풍 경보와 윈드시어(난기류)경보는 2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돼 항공기가 정상운항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임시편을 마련,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체류객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한라산 삼각봉에는 1일부터 현재까지 200㎜의 폭우가 쏟아졌다. 점차 빗줄기가 강해져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 "신청한 학생들이 많으니 가위바위보로 정해요." 서울 강북 A중학교의 한 교실. 학교당 30명을 뽑는 '3D프린트 체험'에 학급 학생 20명이 지원했다. 각 반 담임교사와 협의를 거쳐 한 반에 3명씩 나누기로 한 터라 김 모 교사(34)는 어쩔 수 없이 아이들에게 '가위바위보'로 선택권을 나눠줘야 했다. 그는 "학생 수요조사가 제대로 안된 채 이미 준비된 프로그램에 학생들을 끼워넣다 보니 원하는 프로그램에 들어가지 못해 의기소침해하는 학생들이 발생한다"며 "자유학기제를 위한 인프라스트럭처가 부족한 학교는 학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할 진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자유학기제가 올해 전국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되면서 일선 학교 현장에서 준비 부족으로 인한 부실 운영 행태가 속속 포착되고 있다. 정원이 한정된 프로그램에 신청이 몰리면서 어린 학생들에게 '가위바위보'로 진로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하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는가 하면 강남·북 등 지역 간에도 프로그램의 질과 양이 현저한 차이를 보여 학부모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심지어 현장 교사들에게서조차 "이게 학생들을 위한 올바른 교육인지 자괴감이 든다"는 한숨이 나올 정도다. 지난 5
7월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반 아동에 대해 맞춤형 보육이 시행된다. 만 70세 이상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중인 틀니(완전, 부분)와 임플란트 적용 연령이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읍·면·동장과 학교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2일 이상 미취학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있으면 가정방문과 보호자의 내교 요청 등을 통해 취학을 독촉해야 한다. [보건·복지]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 시행 7월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반 아동에 대해 맞춤형 보육이 시행된다. 맞벌이, 구직, 임신, 다자녀, 조손·한부모, 질병·장애, 저소득층 등 장시간 보육 서비스 이용 사유가 있는 가구의 아동은 ‘종일반(하루 최장 12시간 이용)’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가구는 ‘맞춤반(하루 최장 6시간+긴급보육바우처 월 15시간까지 사용 가능)’을 이용해야 한다. ◆만 12세 여성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6월 20일부터 매년 초등학교 6학년 청소년(연 나이 12세)에게 무료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제공한다. 시행 첫해인 올해 무료접종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2003∼2004년 출생 여성청소년 47만명이다. 이들 여성청소년에게는 의료기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