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에 붙잡힌 이은해와 조현수가 왜 최초 살인사건으로 조사를 받은 경기 고양시에, 그것도 인구가 밀집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오피스텔에 숨어 지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공범 이준수(30)와 함께 계곡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이날 오후 검경 합동검거팀에 의해 고양시 덕양구 삼송역 인근 오피스펠에서 붙잡혀 인천지검으로 압송됐다. 그러나 고양시는 주거지인 인천에 가깝고 수사를 담당한 인천지검과도 가깝다. 이씨 일행은 굳이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지방이나 도서지역 등으로 도주하지 않았다. 특히 고양시는 2년전 피해자인 남편 윤모씨의 유족 지인의 신고로 일산서부경찰서에서 살인 혐의로 최초 조사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2명이 동시에 지방에 은신하기에는 지방의 소도시나 시골은 보는 눈이 많고 눈에 띄기도 싶다. 오히려 대도시 안에 숨어 다수의 사람들 속에 섞여 지내는 편이 오랫동안 은신하기에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가지 추측은 도주를 위해 현금을 다량 확보한 이들이 굳이 생활이 불편한 외딴 은신처보다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 활성화되 모든 것이 배달로 가능한 오피스텔 등에서
공개수배 17일 만에 검거된 '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여)와 조현수(30)가 경찰서에 인치되면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16일 오후 4시 10분쯤 경기 고양경찰서에 도착해 "범행 인정하나, 유족에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안경을 쓴 이은해는 검정색 모자에 카키색 긴 점퍼를 입고 있었다. 조현수는 베이지색 모자에 검은색 재킷 차림이었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와 벙거지 모자를 써 얼굴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고양경찰서에는 취재진 수십 명이 몰렸다. 일부 시민은 경찰서를 찾아 이들에게 "사과하라"며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서에 약 10분간 인치된 후 인천지검으로 정식 압송됐다. 앞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낮 12시 25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를 함께 검거했다. 이은해는 조현수 및 공범 이준수(30)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도의 한 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
아파트 이웃집에 침입해 거주 여성의 손과 발을 묶어 성폭행하고 베개로 눌러 무참히 살해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현수)는 강도 강간·살인,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제추행),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0대)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신상정보 공개 7년과 위치추적 전자 장치 부착 10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10년간의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11일 오전 10시30분쯤 같은 아파트 옆집에 침입해 집주인인 B씨(60대·여)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B씨의 옷을 벗긴 뒤 스타킹과 양말을 이용해 손과 발을 묶고 속옷을 입에 물린 뒤 여러차례 범행했다. 범행 중간 B씨의 집안에 있던 현금 4만원을 챙겨 편의점에서 김밥과 술 등을 산 뒤 다시 침입해 결박돼 있는 피해자를 보며 술을 마시고, 잠을 자는 대담함도 보였다. 그러다 오후 6시45분쯤 베개로 B씨의 얼굴을 눌러 살해한 뒤 도주했다. A씨는 B씨를 협박해 강취한 카드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2차례에 걸쳐 80만원을 인출해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45년간 함께 살아온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25일 뉴스1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허정훈)는 살인,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65)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위치추적 전자 장치 부착 10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28일 오후 6시20분쯤 전남지역 한 자택에서 아내 B씨(63)의 가슴과 어깨 부위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최근에 음주운전을 하다 걸려 놓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술을 마시고 다니냐'는 B씨의 질책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발생 6개월전에도 "술을 적당히 마시라"는 아내의 말에 격분, 과도로 상해를 입혔다. A씨는 같은해 11월5일 오후 5시10분쯤 전남 고흥군 소재 한 마을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5% 상태로 시속 30㎞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술을 그만 마시라는 취지로 잔소리를 해 화가났다는 피고인의 범행 동기는 결코 살인에 대한 변명
제주의 대표적인 장기 미제 사건인 이모(당시 45) 변호사 살해 사건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56) 씨가 살해 혐의에 대해 법정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는 17일 살인과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6) 씨에게 협박 혐의만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피의자 진술 외 별다른 추가 증거가 없고, 검찰이 제시한 증거들 중 상당 부분은 단지 가능성과 추정만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이 부분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부분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진에 대한 협박 부분은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제주지역 조직폭력배 유탁파의 전 행동대원인 김씨는 1999년 8∼9월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 동갑내기 손모 씨와 함께 이 변호사를 미행하며 동선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가해 방법을 상의하는 등 범행을 공모하고 실행에 옮겼다는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손씨가 같은 해 11월 5일 오전 3시 15분에서 6시 20분 사이 제주시 삼도2동 제주북초등학교 인근 노상에 있던 피해자를 발견하고 흉기로 피해자의 가슴과 복부를 3차
이혼 문제로 다투다 아내를 일본도(장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장모씨(50)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아내를 살인한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9월3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장검으로 아내를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씨는 이혼소송을 취소해달라는 요구를 피해자가 거부하자 격분해 집에 보관하던 장검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와 별거 중이던 피해자는 소지품을 챙기러 집에 들렀다 변을 당했다. 범행 후 장씨는 경찰에 자수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26일 결심공판에서 장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선고 재판에는 숨진 피해자 유가족이 참석했다. 장씨가 법정에 들어서자 유족들이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 사이에 아직 중·고교를 다니는 어린 딸들이 있고 이 사건 범행 현장에 피해자의 아버지가 있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끔찍하고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결정적으로 자신의 순간 감정을 참아야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판시했다.
헤어진 여자친구와 말다툼 중 경찰에 신고하자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사회복무요원이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더팩트 단독보도에 따르면 창원지법 밀양지원 형사1부(김종수, 박이랑, 박인범 판사)는 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 대해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이 매우 잔혹해 죄질이 매우 나쁘며, 피해자의 유족과 친구들은 현재까지도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안고 있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5월 20일 오후 7시 17분쯤 경남 밀양시 상남면 근처 국도변에서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전 여자친구인 B(20대)씨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씨를 살해하고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 약 20여 분 만에 검거됐다. 검찰 공소 사실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며칠 전부터 B 씨에게 만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B 씨의 직장과 집 앞을 찾아갔다. 사건 당일에는 B 씨가 다른 이성을 만나는 것 같은 느낌에 악의를 품고 B 씨의 집 엘리베이터에서 B씨를 끌고 나와 대화를 나누자며 부산으로 향했다. 이후 차 안에서 B 씨가 다른 이성과 연락하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핸드폰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지만 B 씨가 이를 거부하자 밀양의 국도변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고(故) 황예진씨를 폭행해 숨지게 30대 남성이 실형에 처했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안동범)는 6일 오후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황씨 유족은 A씨의 죄명을 살인죄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살해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이 교제살인의 일반적인 유형으로 헤어지자고 말하거나 교제를 원하지 않는 여성에 대해 보복으로 살인에 이르게 한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이번 사건 범행 이전에는 A씨가 피해자를 폭행하는 관계에 있지 않았고, 이번 범행 또한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들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중한 결과가 발생했고 피고인이 유족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용서받지 못한 점을 참작해 최종 형량을 결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선고 직후 A씨는 눈물을 흘렸다. 방청석에서는 "사람이 죽었는데 이 나라 법이 이것밖에 안 되나" "나라에 법이 없다"는 외침이 터져나왔다. 앞서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0년을 복역하고도 출소 한 달 만에 살인 등을 저지른 50대에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송백현 부장판사)는 강도 살인 등의 혐의로 조모(53)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도 명령했다. 조씨는 지난 6월 전남 고흥의 한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집 안에서 자고 있던 7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또 이에 앞서 다른 집의 주택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현금을 훔쳤고, 목포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탈의실에 침입해 서랍 안에 있던 가방에서 1만 원짜리 상품권 30장을 절취한 혐의도 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조씨는 10대 후반인 1987년부터 지속적인 절도 범죄를 저질러 여러 차례 실형을산 바 있다. 특히 조씨는 지난 2012년부터 절도,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복역과 출소를 반복하다가 지난 5월 형을 최종 출소했다. 재판부는 "조씨는 1987년부터 지속적으로 절도 범행을 저질렀고, 여러 차례 처벌을 받아 총 수형 기간이 20년이 넘는데도 교정이 되지 않았다"며 "용접 기술을 갖추고 있어 사회에서 충분한 소득을 얻을 수 있음에도 절도 범행 충동을
동거녀를 살해한 뒤 지인까지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28일 살인, 살인미수,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임모씨(60)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 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내렸다. 임씨는 지난 5월1일 오전 4시쯤 제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부엌에 있던 흉기로 자신과 함께 살던 여성 A씨(44·여)를 찔러 살해했다. 뒤이어 임씨는 같은 날 오전 4시39분쯤 지인 B씨(66)의 집에 무단 침입해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찔렀으나 B씨가 집에 있던 아들과 함께 도망치면서 미수에 그쳤다. 평소 A씨와 B씨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왔던 임씨는 사건 전날 A씨와 B씨가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을 목격하고 사건 당일 이 문제로 A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황당하게도 이후 경찰에 연락했던 임씨는 사건 당일 오전 7시50분쯤 제주시의 한 공원에서 체포됐다. 이와 관련해 임씨는 줄곧 경찰에 자수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검경은 당시 임씨가 '내가 어디에서 죽을 거니까 찾아 와라'는 취지에서 신고를 한 것이기 때문에 명백한 자수라고 보기 힘들
처음 만나 함께 술을 마시던 상대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노숙자에게 징역 25년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고모씨(32)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고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2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3월3일 오전 5시쯤 피해자 B씨의 집에서 술병으로 B씨의 머리를 내려치고 여러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찌르는 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2015년부터 일정한 직업 없이 보호소를 전전해 온 고씨는 범행 전날 저녁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우연히 B씨를 처음 만나 조만간 함께 이동노동을 하기로 하고 B씨의 집에서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돈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범행 당시 고씨는 B씨의 신체를 훼손하고 쌀과 소금을 뿌리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고씨는 범행 직후 B씨의 손가방을 들고 도망친 데 이어 이틀 뒤인 3월5일 제주의 한 편의점에서는 참치캔 등을 훔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고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고씨가 불우한 성장과
인천 오피스텔에서 친구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남성에게 징역 14년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이규훈)는 30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24)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또 5년간의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하면 폭력성과 공격성을 보이고 있고, 피해자에 대해서는 평소 자신을 놀린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있었다"며 "범행 당일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수롭지 않은 이유로 피해자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범행하고, 치명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피해자를 뒤쫓아가 범행을 한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피해 유족 측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추가 범행의 우려가 있고 유족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구형했다. 김씨는 지난 5월23일 오전 1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 11층 주거지에서 친구 B씨(24)의 가슴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잔혹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범행으로 신상공개된 허모(34)씨가 징역 30년에 처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호성호)는 10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씨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전자장치 부착 10년도 명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발생 50일 전에도 집합금지조치를 어겨 감염병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받고, 다른 죄로 집행유예를 처벌받아 유흥주점 운영과 관련해 보호관찰관의 여러차례 지시를 받았음에도 사건 당일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사건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폭력조직으로 활동해 건장한 체구의 피고인이 상대적으로 마른 체구에 술에 취해 스스로를 가눌 수 없는 피해자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하고, 사체 절단 후 손가락 훼손도 시도했다"며 "범행 자체는 다소 우발적으로 보이나 죄책이 무겁고 유족들에게는 피해자의 시신 앞에서 슬픔을 추스릴 기회도 빼앗는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또 "재범 위험성도 있다고 판단해 전자장치 부착 청구도 받아들인다"고 했다. 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허씨에게 징역 30년에 벌금
태어난 지 한 달 된 영아를 살해한 혐의를 받은 30대 친모가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합의부(오권철 부장판사)는 13일 오전 10시쯤 살인 혐의로 기소된 친모 이모(38)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18일 모유 수유를 하던 중 '영아의 몸 상태가 이상하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지만 이틀 후 영아는 숨졌다. 병원은 영아의 코에서 피가 나는 것을 보고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젖이 실수로 영아의 코에 들어가 심장이 멈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병원으로 이송할 때부터 아이의 코에서 피가 난 점, 이씨의 진술이 영아 의무기록과 어긋난다는 점 등을 고려해 범죄 혐의가 있다고 봤다. 검찰도 아동학대 정황이 보인다며 지난 5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씨에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씨는 최후진술에서 "어떻게 뱃속에서 키운 아이를 죽였겠느냐"고 항변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인 영아의 코에 젖꼭지를 넣고 손으로 끌어당기는 방법으로 피해자의 입과 코를 막아 숨을 쉬지 못하게 한 사실은 인정된다"며 "그로 인해 영아가 사망에 이른 사실도 인정된
신생아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선고를 앞두고 잠적했던 친부가 다시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아이의 출생과 사망을 입증할 물적 증거들이 없는 데다 유일한 증거였던 아이 친모의 진술 신빙성이 탄핵당하면서 사건의 진실은 미궁 속에 빠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2일 유기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모(43)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친모 조모(45)씨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핵심 증거인 친모 조씨의 말을 그대로 믿기 어렵고, 다른 증거들도 간접 증거·전문 증거에 해당해 공소사실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시된 증거들만으로는 김씨가 어린 친딸을 방치해 사망하게 하고, 유기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는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조씨가 2010년 10월 딸을 낳자 자신의 친딸이 맞는지를 의심하면서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태어난 아이는 필수 예방접종을 받지 못해 고열 등으로 사망했다. 아이는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라 어떤 기관도 아이의 사망을 인지하지 못했다. 이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