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가 이별 후 만나주지 않자 그의 여동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50대가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더욱 무거운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상주 부장판사)는 15일 동거녀의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55)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0년을 선고하면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고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범죄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초범이라는 유리한 사정이 있다"면서도 "범죄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유가족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치밀한 계획 아래 범죄를 저지른 점과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두루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가볍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7월18일 오후 4시 33분께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전 동거녀의 여동생(55)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뒤 집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동거녀와 함께 생활했으며 피해자인 여동생과도 허물없이 지내던 그는 동거녀가 이별을 통보한 뒤 만나주지 않고 여동생도 전화를 피하자 자신을 무시
조선족을 시켜 자신과 소송을 벌이던 상대방을 청부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소 건설업체 대표가 무기징역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경쟁업체 대표를 청부살해한 혐의(살인교사 등)로 구속기소된 S건설 대표 이모(56)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시를 받아 조선족에게 청부 살해를 지시한 브로커 이모(60)씨와 살해 지시를 받고 살인을 저지른 조선족 김모(51)씨에게도 각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이 여러 정황 및 간접증거들을 토대로 피고인의 살인교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것은 정당하다"면서 "원심의 판결에 달리 위법사항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한때 동업하던 K건설업체대표 경모(당시 60)씨와 잇단 소송 등으로 물의를 빚자 그를 살해할 것을 결심하고 브로커 이씨에게 청부살인을 의뢰했고, 브로커 이씨는 자신과 안면이 있는 조선족 김씨에게 사주, 조선족 김씨는 지난 2014년 3월20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경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됐다. 1심 법원은 이씨의 살인교사 혐의에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여동생에게 시안화칼륨(청산가리)를 몰래 먹여 독살한 2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거액의 사망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여동생과 아버지를 잇따라 살해하고 가족들마저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기소된 신모(25)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을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그러나 앞선 원심의 판단과 같이 보험금을 노려 아버지를 독살한 혐의, 어머니, 아내를 독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에 대하여는 무죄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보험금을 노려 자신의 혈육을 살해한 사실관계가 분명하고 이로인한 정황, 증거, 목격자들의 진술 등이 확실해 원심의 판결에 위법사항이 없으며 형량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사유도 없다"고 판시하면서 "그러나 원심은 피고인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다른 가족들마저 살해하려 한 혐의사실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무죄를 선고했는데 이로 인한 법리오해는 없다"고 판시했다. 신씨는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빚을 지자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지난해 9월 울산에 사는 여동생(당시 23)의 집에 찾아가 감
남편으로부터 잦은 욕설과 폭행을 당해오자 자살을 결심하고 1살배기 아들을 목졸라 살해한 20대 주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제6형사부(재판장 유창훈 부장판사)는 31일 동반자살을 마음먹고 1살배기 아들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황모(29·여)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자신의 양육 하에 건강하게 성장해야 할 아들을 살해하는 중대 결과를 초래했고 피해자가 목이 졸려 발버둥을 치는 것을 보고도 계속하여 허리띠로 목을 힘껏 잡아당겨 살해하는 등 범행 책임이 매우 무겁다"면서 "피고인이 남편으로부터 잦은 욕설과 폭행을 당해오던 중 스트레스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유가족이 선처를 원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판시했다. 황씨는 지난 8월 5일 16시경 남편으로부터 전화로 심한 욕설을 듣자 동반자살을 결심하고 부산시 북구 자신의 안방에서 잠을 자던 아들 김모(1)군의 목을 허리띠로 힘껏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결혼 후 평생 자신을 폭행하고 무시했다며 남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70대 할머니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양은상 부장판사)는 26일 남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엄모(75·여)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범행도구를 몰수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생명은 가장 존귀한 가치로써 피고인은 이를 침해하는 매우 중대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피고인이 결혼 후 수십년간 피해자로부터 폭행당한 점, 피해자가 의자에서 넘어진 모습을 보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피고인의 자녀들이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하는 점을 모두 감안했다"고 판시했다. 엄씨는 지난 8월 10일 오전 6시쯤 원주시 자택에서 남편(74)이 화장실 전등을 교체하려다가 넘어져 다치자 방 안에 있던 둔기로 남편의 머리를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그는 “남편이 평생 욕설을 하고 나를 때리고 무시한게 가슴에 맺혔고 병원비도 많이 나올 것 같아 범행을 했다”고 동기를 밝힌 바 있다.
과거 사업대금 문제로 어머니의 동거남에게 깊은 불만을 품고 기회를 엿보다가 피해자가 집에 찾아오자 잔인하게 살해 후 시신을 토굴 속에 유기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권성수 부장판사)는 20일 둔기와 밧줄을 이용해어머니의 동거남을 살해한 후 시신을 미리 파둔 토굴 안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최모(45)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수법 자체가 잔인할 뿐만 아니라 그 전후에 이루어진 전체 범행 방법이 극히 불량하여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해 정도 또한 중대하다"면서 "피고인이 유가족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오히려 유가족은 피고인의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며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최씨는 지난 6월 17일 18시 50분경 홍성군 자신의 집에 찾아온어머니의 옛 동거남 A(78)씨에게 "왜 판매대금을 유용하고 돌려주지 않느냐"고 따졌으나 "난 모르는 일이다"라는 답변을 듣자 화가 나 쇠망치로 A씨를 마구 내리치고 밧줄로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약 2년 전에 범행을 계획하면서 미리 파둔 토굴 속에 시신을 겹겹이 포장한 상태로 고무다라이에 담아 유기하고 토굴 입구를
나이 어린 친딸을 약 5년에 걸쳐 여러 장소에서 상습 강간하고 "엄마에게 이르면 가정이 파탄난다"며 협박을 일삼은 '인면수심' 40대 친부에게 징역 17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양은상 부장판사)는 친딸을 5년간 강간해 온 혐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 등)로 구속기소된 신모(4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에게 한 차례 벌금형으로 처벌받은 외에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은 인정되지만 피해자의 친부로써 첫 범행 당시 7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약 5년간 강간 범행을 지속해 온 것으로서 죄질이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면서 "피해자로서는 아버지로부터 이러한 범행을 당하여감내하기 어려운 충격과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며 상처가 쉽게 치유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신씨는 딸 신모(14)양이 7세 무렵이던 지난 2009년 9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엄마에게 말하지 말라"고 협박하며 신양을 자신의 집, 낚시터, 해안도롯가 등지에서 친딸을 수십차례 강간한 혐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 등)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범행 수법이 반인륜적
미성년자들을 고용해 보도방을 영업한 사실로 단속처분을 받자 수사기관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10대 소녀를 둔기로 마구 내리쳐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40대 보도방 업주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윤도근 부장판사)는 19일 환각상태에서 자신이 고용한 10대 여성을 살해 후 암매장하고 또다른 10대를 폭행 및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구모(42)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치밀한 계획 아래 저지른 범행은 아니지만 불과 18세의 피해자를 매우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하고 16세의 피해자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면서 "그럼에도 피고인은 유가족의 고통을 위자하기보다는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하며 수사기관이 편파적으로 수사했다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변소와 태도로 일관하며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다수의 범죄전력이 있다"고 판시하며 중형선고 사유를 설명했다. 구씨는 지난 2015년 1월 미성년자 고용 불법 유흥업소 단속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자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종업원김모(18)양에게 앙심
자신을 기물파손죄로 고소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웃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을 살해한 뒤 이를 만류하는 그의 모친마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50대 남성에게 징역 17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창제 부장판사)는 17일 둔기를 휘둘러 이웃집 모자를 사상케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정모(55)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의 두부를 각목으로 폭행해 두개골이 드러날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혀 잔혹하게 살해했고 피해자의 모친까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면서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폭력범죄로 수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엄벌이 필요하지만 알코올 남용으로 인해 정신상태가 온전치 않고 불우하게 성장한 점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지난 7월 5일 대전 대덕구 자신의 집 앞에서 이웃에 사는 A(70)씨가 자신을 기물파손죄로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각목을 마구 휘둘러 살해한 뒤 이를 말리는 A씨의 모친 B(99·여)씨에게 둔기를 마구 휘둘러 B씨에게 깊은 상해를 입힌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징
자신에게 빚 독촉하던 채권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20대 남성에게 항소심 법원도 징역 3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부산고법 창원 형사1부(재판장 권순형 부장판사)는 채권자를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29)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시신유기 범행에 가담한 천모(33·여)씨에게 원심대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사전에 망치와 수면제 등을준비하고 투자자를 만나는 것처럼 피해자를 모텔로 유인하는 등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으며 유가족은 피고인의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 사건 각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며 이같이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1월 부산광역시 사상구 서부터미널 인근 모텔에서 자신에게 2억여원을 빌려준 채권자 김모(34)씨를 살해한 뒤 채권자 김씨의 시신을 훼손하고 차량에 실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천씨는 김씨의 범행사실을 알고도 김씨로부터 협박을 받아 사체유기 범행을 방조한 범죄사실로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새벽시간에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발견하고 그녀의 집을 확인한 뒤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강간하고 목 졸라 살해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창원 형사1부(재판장 권순형 부장판사)는 원룸에 침입해 잠을 자던 20대 여성을 강간하고 살해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강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정모(24)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이 사건 죄질과 범행 방법이 지극히 불량하고 범행 결과도 너무나 중하다"면서 "피해자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무방비 상태로 강간을 당하고 살해되었는바 사망할때까지 극심한 공포와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의 아버지는 딸의 사망으로 괴로워하다가 지난달 목숨을 끊은 점 등을 종합해보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볼 수 없다"며 '형량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는 피고인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정씨는 지난해 11월 12일 오전 3시경 김해시 가락로에 위치한 리치하우스 인근에서 귀가하는 안모(27·여)양을 발견하고 뒤를 따라가 집을 확인한 뒤 오전 5시경 가스배관을 타고 그녀의원룸 창문으로 침입한 뒤 잠을 자던 안양을 강간한 뒤 그녀가
모텔에 함께 투숙한 노래방 도우미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뒤 농수로에 유기한 40대 택배기사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면치 못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천대엽 부장판사)는 13일 노래방 도우미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택배기사 전모(4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8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에 대해 "단지 피해자가 무시하는 언행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소중한 생명을 가차없이 빼앗았으며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피해자의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면서 "피해자의 어린 두 자녀는 졸지에 어머니를 잃게 되는 매우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씨는 지난 2월 27일 오전 6시께 인천 서구 왕길동의 한 모텔에서 노래방 도우미 류모(45·여)씨와 성관계를 갖던 중 화대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류씨가 무시하는 언행을 하자 홧김에침대 위에 있던 전기선으로 목 졸라 살해한 뒤 경북 상주의 한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8년이 선고됐다. 그는 숨진 피해자의 시신을 자신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의 아버지를 목졸라 살해한 30대 여성이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의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13일 남자친구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이모(33·여)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했다는 부분의 살인 혐의와 피해자 시신의 손목을 훼손했다는 사체손괴 혐의 부분을 각 부인하고 있으나 여러 증거 및 증인들의 법정진술 등으로 볼 때 유죄가 넉넉히 인정된다는 원심의 판단은 적법하다"면서 "원심이 선고한 형은 적절하고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4일 오후 5시 30분께 울산 북구에 위치한 전 남자친구 정모(33)씨의 집에 들어가 정씨의 아버지(당시 59)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그녀는평소 남자친구의 부모가 결혼을 반대하는데 앙심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체류기간이 만료되자 난민신청을 한 뒤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이집트인에게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범균 부장판사)는 5일 이 같은 혐의(강도살인)로 구속기소된 이집트인 M(31)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를 당한 뒤 생활고를 겪던 중 어머니 수술비를 마련키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점에 있어서는 참작할 사정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피고인의 잔인한 범행으로 평소 성실하게 살아온 피해자가 목에 칼이 꽂힌 채고통 속에서 생을 마쳤고 피고인은 유가족에게 용서받지도 못한 점을 감안하면 평생 참회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함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M씨는 지난 2월 16일 오전 11시30분께 경북 경주시에 있는 A(65)씨의 금은방에 흉기를 들고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A씨의 목을 찌르고 4천62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 91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기소돼
주의력 결핍장애(ADHD)를 앓는 상태에서 자신이 다니는 음악학원에 불을 질러 2명을 숨지게 하고 6명을 다치게 한 고등학생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병철 부장판사)는 4일 라이터로 음악학원 내벽에 불을 붗여 8명을 사상케 한 혐의(현존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구속기소된 문모(16·학생)군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장기 9년에 단기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심신미약에 이를 정도는 아니지만 ADHD를 앓고 있으며 지능이 경계선 수준인 점은 참작할 사정"이라면서도 "아무런 이유 없이 불을 질러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상해를 입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했으며 소년보호처분에 따른 보호관찰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이 사건 범행의 중대성을 인지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점을 감안하면 실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문군은 지난 4월 1일 19시 20분경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위치한 음악학원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벽에 불을 붙여 수강생 2명을 사망케 하고 6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현존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구속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15년이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