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공범과 함께 장의사 부부를 살해한 뒤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해 필리핀으로 도주했다가 16년 만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양섭)는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씨(48)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씨는 공범인 이모씨(50)와 2000년 11월10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야산에 피해자 부부(당시 39, 32세)를 유인해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씨는 그해 7월 병원 영안실 운영권을 따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계약금·보증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가로챘다. 이후 피해자들이 병원과 정식계약을 요구하자 이씨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강씨와 피해자들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다. 이씨는 범행 직후 붙잡혀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강씨는 필리핀 민다나오섬으로 밀항한 뒤 가명을 쓰며 16년이나 도주생활을 계속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4월 현지 파견경찰(코리안데스크 담당관)을 4명 늘려 추적에 나섰고, 필리핀 경찰 등과 합동작전으로 지난달 5일 세부 막탄의 S콘도에서 은신 중이던 강씨를 검거했다. 법정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이씨는 강씨가 피
경제적 무능력을 지적하던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40대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유성)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48)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8월23일 경기 안양시 자택에서 동거녀 A씨(38)의 목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한 뒤 A씨의 팔과 다리, 몸통, 머리 부위를 절단해 냉장고 등에 보관하다 이튿날부터 사흘에 걸쳐 안양지역 하천과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A씨가 자신의 경제적 무능력을 지적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범행 후 약 2개월만인 같은 해 10월27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에 전화해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2010년부터 동거를 시작한 이씨와 A씨는 모두 알코올의존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생활형편이 어려워지자 자주 다퉈오던 중 이 같은 비극을 맞게 됐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손에 들고 있었던 것이 흉기가 아닌 다른 물건인줄 알았다. A씨를 때리려 한 것이었지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씨가 경찰과 검찰에
지난 2000년 경기도 가평에서 장의사 부부를 살해하는 범행에 가담하고 필리핀으로 도피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5일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양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야산으로 유인한 장의사 부부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강모(48)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지인의 살인 범행 제안을 받고 이를 선뜻 수락해 피해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무려 16년 동안이나 해외로 도피해 자신의 처벌을 면하려 한 점 등으로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범행을 주도한 지인은 이미 사형 선고를 받았고 피고인의 범행으로 장기간 고통받고 있는 유가족의 심정 및양형의 형평성 등을 전부 감안하면 무기징역에 처해야 한다"고 구형 사유를 설명했다. 이모(50)씨는 지난 2000년 7월께 장의업을 하던 인척관계의 조모(당시 39)씨, 박모(당시 32·여)씨 부부에게 병원 영안실 운영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계약금·보증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받았으나 부부가 병원과 정식계약을 요구하자 사기 행각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교도소에서 알게 된 강씨를 끌어들였다.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사기 혐의로 수배 및 도피 중이던 한국인 남녀 3명을 권총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의 공범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제32형사부(재판장 남성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범과 함께 한국인 남녀3명을 총기로 살해한 뒤 돈을 빼앗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35)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치밀한 계획 아래 3명의 피해자를 권총으로 무참히 살해하고 사건이 대대적으로 언론에 보도되자 국내로 들어와 도피생활을 했다"면서 "범죄사실을 부인하며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고 달아난 정범에게 죄책을 떠넘기는 등 개선의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만큼 사형에 처해 우리 사회로부터 영원히 배제해야 한다"고 구형 사유를 설명했다. 김씨는지난해 10월 11일 지인인 박모(39)씨와 공모해 필리핀 바콜로시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3명을 총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됐다. 피해자들은지난해 8월 국내에서 150억원대 유사수신 범행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필리핀으로 도피했고 현지에서 만난박씨 도움으로 은신처를 받아 생활해왔다. 이들은 박씨
결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를 납치한 뒤 살해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여자친구를 납치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최모(51)씨를 구속기소하고 그를 숨겨준 이모(60·여)씨를 범인은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3일 전 여자친구 김모(51)씨를 폭행하고 자신의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뒤 도피한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친형을 살해한 뒤 사체를 집 안 장롱에 숨겨둔 채 잠적했던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는 친형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6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형의 집에 얹혀 살던 동생 김씨는 지난달 5일 오전 11시쯤 형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구박이 너무 심하다”면서 형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장롱에 넣어 유기하고 도주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알콜중독을 앓던 아버지로부터 욕설을 듣자 화가 나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청각장애인 아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병철 부장판사)는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족상해치사)로 구속기소된 김모(24)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농아자로서 두살배기때 친모로부터 버림받고 아무런 범죄전력이 없는 등 유리한 정상이 있다"면서도 "피고인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피해자의 머리를 바닥에 내리쳐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수사기관에서부터 본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속하여 진술을 번복하면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3월 11일 오전 6시경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자신의 원룸에서 아버지(당시 51)가 술에 만취해 자신에게 욕설을 하자 화가 나 넘어뜨린 뒤 방바닥에 머리를 강하게 세 차례 고의로 부딪혀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연인 관계에 있던 여성이 불상의 이유로 숨지자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40대 남성이 범행 1년 4개월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내연녀가숨지자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사체은닉)로 손모(4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손씨는 지난해 9월11일 경기 가평군의 한 도로에서 연인관계이던 A씨(44·여)가 렌터카 안에서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숨지자 경기 포천시의 한 야산으로 이동해 사체를 유기한 혐의(사체은닉)를 받고 있다. 당초 사건을 수사했던 강동경찰서는 손씨가A씨를 렌터카 안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살인 및 사체은닉죄를 적용해 검찰로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손씨가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완강하게 부인하고 시신이 백골상태로 발견되어 사망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게 되자 경찰에서 적용한 혐의 중 살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만 적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경기 화성시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육절기 살인사건' 피고인이 대법원 상고심에서 결국 살인죄가 인정돼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연정을 품어온 60대 집주인에게 구애를 거절당하자 화가 나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60)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2월 4~5일 경기 화성시 정남면 자신의 집에서 집주인 박모(당시 67·여)씨를 살해한 뒤 미리 구입한 육절기로 시신을 훼손해 인근 하천 등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또 사건 수사를 위한 수사기관의 자택 감식을 3시간가량 앞두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이 피고인에 대한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것은 정당하다"면서 "원심의 판단에 사실오인의 위법이 없다"고 판시헀다.
초등학교 1학년 친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한 '부천 초등생 학대살인 및시신훼손' 사건의 친아버지에게 상고심에서 '아동학대살인죄 최대 형량'인징역 30년의 중형이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제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친아들을 상습으로 구타하는 등 학대행위를 일삼아오다 결국 사망케 한 뒤 시신을 훼손해 냉장고에 보관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최모(34)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명령도 함께 확정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적법하다"면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최씨 부부는 2012년 11월 집 욕실에서 초등학교 1년생인 아들 최건우(당시 7)군을 2시간 동안 때려 실신케 하고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아들이 숨지자 시신을 훼손해 일부는 변기에 버리고 나머지는 집안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했다. 최씨 부부는 평소에도 아들을 지속적으로 때리고 굶기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여자친구로부터 채무변제독촉을 받던 중 귀가하던 환전상 할머니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계획을 세운 뒤 집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할머니를 숨지게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제25형사부(재판장 김동아 부장판사)는 환전상 할머니를 사망케하고 거액을 편취해 달아난 혐의(강도치사 등)로 구속기소된 손모(42)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전 여자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한 목적으로 기회를 엿보다가 범행에 취약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금품을 강취하고 사망케 한 것으로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참작할 동기가 없다"고 지적하며 "절도죄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 자중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고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지만 피해자의 사망을 제외한 나머지 범행은 모두 인정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전 여자친구로부터 채무변제독촉을 받던 손씨는 지난 7월 23일 18시 5분경 서울 중구의 어느 오피스텔 앞에서 평소 범행 대상으로 눈여겨보았던 전모(86) 할머니가 귀가하는 모습을 보고 뒤따라가 양 팔을 무릎으로 찍어 눌러 반항을 억압한 뒤 금품을 강취하고 이 과정에서 전 할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강
청부살인을 지시받고 교사자의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40대 남성이 공범과 함께 또다른 40대 남성을 납치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시신을 암매장한 범죄를 저질러징역 35년의 중형을추가로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윤도근 부장판사)는 채무관계에 시달리던 중 알콜중독으로 입원 중이던 40대 남성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고 살해 후 공범과 함께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49)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사체유기에 가담한 공범 한모(40)씨에게 징역 4년을, 사문서위조 및 납치강도 등 일부 혐의에 가담한 A(49)씨와 B(53)씨에게 각 징역 4년, 징역 2년 6월씩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살인죄는 그 피해를 회복할 방법이 전혀 없는 중한 범죄"라면서 "유가족에게 아무런 피해회복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채무 빚에 시달리던 김씨는 지난 2014년 1월 14일 12시 20분경 공범 한씨와 함께 알콜중독자 김모(49)씨를 유인해 납치한 뒤 금품을 빼앗고 한씨 몰래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돼 검찰로부터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 한씨 또한 같은
술에 취해 90대 노모를 강제로 추행한 뒤 목 졸라 살해한 아들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면치 못했다.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이광만 부장판사)는 16일 노모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혐의(강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아들 강모(51)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범행 수법과 결과가 매우 중대하며 심히 패륜적이다"라며 "피고인이 자수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다수의 범죄전력이 있는 피고인으로부터 또다시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키는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의 판결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 강씨는 지난 1월 13일 오후 10시께 강원도 철원군내 어머니 A(91)씨의 집에서 막걸리를 마시다 옆에 누워있던 A씨의 얼굴을 때린 뒤 강제로 추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강간살인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사기, 폭력, 방화 등 전과만 총 37회에 달하는 그는 애초 형제들의 권유로 '어머니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살해했다'며 살해 사실만
42년의 결혼생활을 이어오며 피해망상 정신장애를 앓는 남편으로부터 시달려온 60대 주부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설구급업체 직원에게 살인청부를 의뢰해 남편을 살해하도록 한 사건에서 항소심 법원이 더욱 무거운 중형을 선고했다.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승은 부장판사)는 16일 남편을 살해하도록 청부살인을 의뢰한 혐의(살인교사)로 구속기소된 문모(64·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중간 브로커 최모(36·사설 구급업체 직원)씨에게는 원심대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문씨의 경우 남편을 직접 살해하도록 지시했으며 여러 양형조건들을 감안할 때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피고인 최씨에게 원심이 선고한 형은 적정하고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의처증이 있는 남편 윤모(당시 69)씨로부터 잦은 폭언에 시달려오던 문씨는 지난 2013년 7월 경기도 수원의 한 병원에서 남편이 질투형 망상장애와 인격장애 등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남편을 경기도 화성시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으나 법원으로부터 남편이 제기한 소송
동료 선원들과의 원만치 못한 관계 때문에 불만을 겪던 중 평소 자신이 괴롭히던 50대 선원에게 "라면을 끓여 오라"고 지시하고 이행이 늦어지자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30대 선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엄상섭 부장판사)는 15일 사소한 이유로 동료선원을 바다에 빠뜨려 익사케 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이모(34·선원)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선원일로 인한 스트레스를 피해자에게 풀다 결국 사소한 이유로 살해한 사건으로 반인륜적, 반사회적 범행이다"고 지적하면서 "피고인이 유가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감안하면 엄중히 처벌함이 마땅하나 우발적 범행, 정신질환을 앓아온 점 등 유리한 정상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평소 과다한 업무량과 동료 선원들과의 불화로 스트레스를 받던 S호 선원 이씨는 지난 7월 15일 오후 11시 30분경 전남 신안군 인근 해안에서 선상 침실에서 자고 있던 동료선원 A(51)씨를 마구 폭행하고 "배가 고프니 라면을 끓여오라"고 지시한 뒤 식당으로 갔으나A씨가 가스렌지에 물을 담은 냄비만 올려놓은 채 빨리 라면을 끓이지 않는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