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에 함께 살던 여성의 7살난 딸을 상습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집주인과 범행에 가담한 친모가 대법원에서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7세 아동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집주인 이모(46·여)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친모 박모(43·여)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함께 확정했다. 사체은닉 등에 가담한 이씨의 언니 이모(51·여)씨는 상고하지 않아 2심에서 집행유예의 형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의 범행 동기, 수단과 방법, 기타 제반 사항 등을 종합해보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면서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이씨의 상고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각했다. 이씨는 2011년 7월부터 10월 25일까지 자신의 아파트에 같이 살던 박씨 큰 딸이 가구에 흠집을 낸다는 등 이유로 박씨와 함께 회초리나 실로폰 채 등으로 매주 1~2차례 때리고 아파트 베란다에 감금했다. 이뿐만 아니라 하루에 밥을 한 끼만 주는 방법으로 학대했다. 아이는 같은해 10월 26일에도 의자에 묶인 채 여러
조카를 성폭행하고 관계를 유지하도록 강요한 몹쓸 이모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재영 부장판사)는 27일 처조카를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44)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친족을 대상으로 장기간 성범죄를 이어갔고 미리 촬영한 영상 등을 빌미로 '성노예 계약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협박을 일삼은 것 또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처조카(22·여)를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 조카의 알몸 사진을 찍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하겠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범죄로 10여 년을 복역한 것도 모자라 빌린 돈을 갚으라는 다방여종업원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하고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경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권기만 부장판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다방에서 일하던 새터민 여종업원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손모(40)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음에도 피해자 실종사건을 조사 중이던 수사기관에 4차례나 조사를 받으며 거짓으로 진술했고 피해자 시신을 자신의 창고에 한달가량 보관하다가 다시 유기해 시신이 매우 부패하게끔 만들었다"면서 "피고인은 성범죄로 징역 11년을 선고받는 등 다수의 범죄전력이 있으며 피해자의 언니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고 판시했다. 손씨는 지난해 9월 3일 과거 자신이 운영하던 다방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유영순(당시 44·여)씨가 거주하는 경주시자택에 찾아가"다시 내 밑에서 일할 생각 없느냐"고 물었으나 유씨가 "그 전에 나한테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당신 어머니에게 차용증을 청구하겠다"는 말
자신에게안좋은 말을했다는 이유로 같이 근무하는 동료에게 흉기를 던져 살해한 20대 지적장애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차성안 부장판사)는 70대 농아자 동료의 가슴에 흉기를 던져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이모(23)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까운 거리에서 흉기를 던져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가슴 부위를 맞춘 것은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하며 "피고인이 지적장애 3급이며 별다른 전과가 없으나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29일 오후 1시30분께 전북 익산시 금마면 한 육가공 공장에서 전모(71)씨에게 흉기를 던져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이 구형됐다. 그는 이날 전씨와 같이 일을 하던 중 사소한 시비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0년 공범과 함께 장의사 부부를 살해한 뒤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해 필리핀으로 도주했다가 16년 만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양섭)는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씨(48)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씨는 공범인 이모씨(50)와 2000년 11월10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야산에 피해자 부부(당시 39, 32세)를 유인해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씨는 그해 7월 병원 영안실 운영권을 따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계약금·보증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가로챘다. 이후 피해자들이 병원과 정식계약을 요구하자 이씨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강씨와 피해자들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다. 이씨는 범행 직후 붙잡혀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강씨는 필리핀 민다나오섬으로 밀항한 뒤 가명을 쓰며 16년이나 도주생활을 계속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4월 현지 파견경찰(코리안데스크 담당관)을 4명 늘려 추적에 나섰고, 필리핀 경찰 등과 합동작전으로 지난달 5일 세부 막탄의 S콘도에서 은신 중이던 강씨를 검거했다. 법정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이씨는 강씨가 피
경제적 무능력을 지적하던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40대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유성)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48)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8월23일 경기 안양시 자택에서 동거녀 A씨(38)의 목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한 뒤 A씨의 팔과 다리, 몸통, 머리 부위를 절단해 냉장고 등에 보관하다 이튿날부터 사흘에 걸쳐 안양지역 하천과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A씨가 자신의 경제적 무능력을 지적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범행 후 약 2개월만인 같은 해 10월27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에 전화해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2010년부터 동거를 시작한 이씨와 A씨는 모두 알코올의존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생활형편이 어려워지자 자주 다퉈오던 중 이 같은 비극을 맞게 됐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손에 들고 있었던 것이 흉기가 아닌 다른 물건인줄 알았다. A씨를 때리려 한 것이었지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씨가 경찰과 검찰에
지난 2000년 경기도 가평에서 장의사 부부를 살해하는 범행에 가담하고 필리핀으로 도피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5일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양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야산으로 유인한 장의사 부부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강모(48)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지인의 살인 범행 제안을 받고 이를 선뜻 수락해 피해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무려 16년 동안이나 해외로 도피해 자신의 처벌을 면하려 한 점 등으로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범행을 주도한 지인은 이미 사형 선고를 받았고 피고인의 범행으로 장기간 고통받고 있는 유가족의 심정 및양형의 형평성 등을 전부 감안하면 무기징역에 처해야 한다"고 구형 사유를 설명했다. 이모(50)씨는 지난 2000년 7월께 장의업을 하던 인척관계의 조모(당시 39)씨, 박모(당시 32·여)씨 부부에게 병원 영안실 운영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계약금·보증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받았으나 부부가 병원과 정식계약을 요구하자 사기 행각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교도소에서 알게 된 강씨를 끌어들였다.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사기 혐의로 수배 및 도피 중이던 한국인 남녀 3명을 권총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의 공범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제32형사부(재판장 남성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범과 함께 한국인 남녀3명을 총기로 살해한 뒤 돈을 빼앗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35)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치밀한 계획 아래 3명의 피해자를 권총으로 무참히 살해하고 사건이 대대적으로 언론에 보도되자 국내로 들어와 도피생활을 했다"면서 "범죄사실을 부인하며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고 달아난 정범에게 죄책을 떠넘기는 등 개선의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만큼 사형에 처해 우리 사회로부터 영원히 배제해야 한다"고 구형 사유를 설명했다. 김씨는지난해 10월 11일 지인인 박모(39)씨와 공모해 필리핀 바콜로시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3명을 총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됐다. 피해자들은지난해 8월 국내에서 150억원대 유사수신 범행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필리핀으로 도피했고 현지에서 만난박씨 도움으로 은신처를 받아 생활해왔다. 이들은 박씨
결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를 납치한 뒤 살해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여자친구를 납치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최모(51)씨를 구속기소하고 그를 숨겨준 이모(60·여)씨를 범인은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3일 전 여자친구 김모(51)씨를 폭행하고 자신의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뒤 도피한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친형을 살해한 뒤 사체를 집 안 장롱에 숨겨둔 채 잠적했던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는 친형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6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형의 집에 얹혀 살던 동생 김씨는 지난달 5일 오전 11시쯤 형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구박이 너무 심하다”면서 형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장롱에 넣어 유기하고 도주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알콜중독을 앓던 아버지로부터 욕설을 듣자 화가 나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청각장애인 아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병철 부장판사)는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족상해치사)로 구속기소된 김모(24)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농아자로서 두살배기때 친모로부터 버림받고 아무런 범죄전력이 없는 등 유리한 정상이 있다"면서도 "피고인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피해자의 머리를 바닥에 내리쳐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수사기관에서부터 본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속하여 진술을 번복하면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3월 11일 오전 6시경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자신의 원룸에서 아버지(당시 51)가 술에 만취해 자신에게 욕설을 하자 화가 나 넘어뜨린 뒤 방바닥에 머리를 강하게 세 차례 고의로 부딪혀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연인 관계에 있던 여성이 불상의 이유로 숨지자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40대 남성이 범행 1년 4개월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내연녀가숨지자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사체은닉)로 손모(4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손씨는 지난해 9월11일 경기 가평군의 한 도로에서 연인관계이던 A씨(44·여)가 렌터카 안에서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숨지자 경기 포천시의 한 야산으로 이동해 사체를 유기한 혐의(사체은닉)를 받고 있다. 당초 사건을 수사했던 강동경찰서는 손씨가A씨를 렌터카 안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살인 및 사체은닉죄를 적용해 검찰로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손씨가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완강하게 부인하고 시신이 백골상태로 발견되어 사망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게 되자 경찰에서 적용한 혐의 중 살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만 적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경기 화성시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육절기 살인사건' 피고인이 대법원 상고심에서 결국 살인죄가 인정돼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연정을 품어온 60대 집주인에게 구애를 거절당하자 화가 나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60)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2월 4~5일 경기 화성시 정남면 자신의 집에서 집주인 박모(당시 67·여)씨를 살해한 뒤 미리 구입한 육절기로 시신을 훼손해 인근 하천 등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또 사건 수사를 위한 수사기관의 자택 감식을 3시간가량 앞두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이 피고인에 대한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것은 정당하다"면서 "원심의 판단에 사실오인의 위법이 없다"고 판시헀다.
초등학교 1학년 친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한 '부천 초등생 학대살인 및시신훼손' 사건의 친아버지에게 상고심에서 '아동학대살인죄 최대 형량'인징역 30년의 중형이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제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친아들을 상습으로 구타하는 등 학대행위를 일삼아오다 결국 사망케 한 뒤 시신을 훼손해 냉장고에 보관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최모(34)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명령도 함께 확정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적법하다"면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최씨 부부는 2012년 11월 집 욕실에서 초등학교 1년생인 아들 최건우(당시 7)군을 2시간 동안 때려 실신케 하고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아들이 숨지자 시신을 훼손해 일부는 변기에 버리고 나머지는 집안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했다. 최씨 부부는 평소에도 아들을 지속적으로 때리고 굶기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여자친구로부터 채무변제독촉을 받던 중 귀가하던 환전상 할머니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계획을 세운 뒤 집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할머니를 숨지게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제25형사부(재판장 김동아 부장판사)는 환전상 할머니를 사망케하고 거액을 편취해 달아난 혐의(강도치사 등)로 구속기소된 손모(42)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전 여자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한 목적으로 기회를 엿보다가 범행에 취약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금품을 강취하고 사망케 한 것으로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참작할 동기가 없다"고 지적하며 "절도죄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 자중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고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지만 피해자의 사망을 제외한 나머지 범행은 모두 인정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전 여자친구로부터 채무변제독촉을 받던 손씨는 지난 7월 23일 18시 5분경 서울 중구의 어느 오피스텔 앞에서 평소 범행 대상으로 눈여겨보았던 전모(86) 할머니가 귀가하는 모습을 보고 뒤따라가 양 팔을 무릎으로 찍어 눌러 반항을 억압한 뒤 금품을 강취하고 이 과정에서 전 할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강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